오두막 통째로 들고 보니 방울뱀이 ‘우글우글’
박홍규 기자
수정 2018-12-26 10:52
입력 2018-12-2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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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나무로 만들어진 오두막 아래에서 뭔가 살아 움직이고 있다고 느낀 한 남성.
참다못한 이 남성은 지게차를 이용해 오두막을 통째로 들자 그 속에 살아 꿈틀거리는 수 십마리의 방울뱀을 발견하고 만다. 지난 23일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이 아무도 상상할 수 없었던 이 오두막 아래, 음습한 곳에서 떼지어 숨어 있는 방울뱀들의 모습을 전했다.
영상 속, 지게차의 쇠로 만든 리프트를 나무 오두막 바닥에 집어넣는다. 리프트가 오두막을 들어 올리자 오두막 나무 밑에 달라붙어 길게 늘어져 있는 뱀들이 보인다.
더 놀라운 건 바닥에 수 십 마리는 족히 돼 보이는 다 자란 방울뱀들이 꽈리를 틀고 있는 무시무시한 모습이다.
방울뱀들이 어떤 경로로 이 음침한 곳을 서식처로 삼았는지 알 수 없지만, 만일 오두막 안에서 살고 있었던 사람이 잠든 사이에 강력한 독을 이 녀석이 나무 틈 사이로 올라와 공격했다면 치명적인 부상을 당할 수도 있었을 터. 다행히도 사전에 미리 발견한 것이 천만다행일 뿐이다.
거처를 들킨 방울뱀들이 어떻게 처리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사진 영상=라이브릭클럽/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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