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해병대 마린온 헬기 사고… 부품결함 최종확인
수정 2018-12-21 11:16
입력 2018-12-21 11:10
지난 7월 해병대 장병 5명이 순직한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추락 사고의 원인이 부품 결함인 것으로 최종결론이 났다.
마린온 추락사고 민·관·군 합동조사위원회(이하 조사위)는 21일 엔진에서 동력을 받아 헬기 프로펠러를 돌게 하는 중심축 ‘로터마스트’에서 균열이 발생해 사고나 나면서 헬기가 추락했다고 밝혔다. 제조 공정상 문제로 이 부품에 균열이 발생해 사고 헬기는 이륙하자마자 메인로터(주 회전날개)가 떨어져 나가면서 추락했다고 설명했다.
마린온(2호기)은 지난 7월 17일 포항공항에서 정비를 마치고 정비상태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기 위한 시험비행 중 추락해 헬기에 탑승했던 해병대 장병 5명이 순직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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