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전국 청소년 과학 아이디어 발굴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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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연 기자
수정 2018-12-17 02:52
입력 2018-12-16 23:20
‘LG 생활과학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
미래 과학인재를 발굴하는 ‘LG 생활과학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다.
고등부 아이디어 중에서는 ‘임산부 배려 사무용 책상’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인천 과학예술영재학교 2학년생 이정수양의 아이디어로, 몸과 책상 사이의 간격이 좁아 사무실에서 일하기 불편한 임산부를 위해 책상 상판 일부분을 이동시켜 선반으로 활용할 수 있는 레일을 달아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초등부에서는 ‘시각장애인에게 편리한 안전 에스컬레이터 손잡이’를 고안한 상주 화북초등학교 5학년 정윤희양이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중등부에서는 원주 학성중학교 3학년 장재용군이 낸 ‘가득 차면 저절로 멈추는 주전자’가 대상을 받았다. 이 밖에 지진 등 재난 발생 시 낙하물로부터 머리를 보호할 수 있도록 학교 책상 상판을 분리형으로 만든 ‘변신 책상’ 등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쏟아졌다고 LG는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2018-12-17 2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