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귓속의 15년간 쌓여있던 귀지 제거 순간
박홍규 기자
수정 2018-11-14 11:17
입력 2018-11-1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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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런 일이 생길 수 있을까? 한 여성의 귓속에서 자그마치 15년 동안이나 쌓여왔던 이물질이 제거되는 충격적인 순간을 지난 5일 영국 외신 데일리메일이 전했다.
장소는 베트남 북부 푸토(Pho Tho)성에 있는 한 병원. 영상은 한 여성의 귓속에 초소형 카메라를 넣고 이물질의 상태를 살펴보는 것부터 시작된다. 마치 흑설탕처럼 딱딱하게 응고돼 있는 모습이다. 한 번에 빼낼 수 없기 때문에 앞부분을 조각내 조금씩 꺼내기 시작한다.
결국 15년간 묵혀있던 이물질이 완전히 제거되자 여성의 귓속이 시원하게 뚫려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어림잡아 포도알 크기만하다. 이 여성의 귓속 이물질을 제거한 투안(Tuan)이란 의사의 말에 따르면, 이름이 알려지길 원치 않은 이 베트남 여성은 자신의 귓속에 물이 들어가는 게 두려워 오랫동안 손을 대지 않았다고 한다.
이 여성은 이로 인해 늘 불편함을 감수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었다. 이물질이 귓구멍을 막게되자 청각에 이상이 생긴 것이다. 당연한 이치지만 자신의 귓속에 물이 들어가는 두려움이 더 컸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다행히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15년간 여성의 귓속에 숨어있던 이물질은 몇 분 만에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보도에 따르면, 투안 박사는 여성의 귓속 이물질을 모두 제거한 후, 이 여성에게 앞으로 어떻게 귀를 잘 관리해야 하는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줬다고 한다.
사진 영상=TV5/유튜브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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