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정 협의체 첫 상설 회의…문재인 대통령-여야 원내대표 한자리에

신진호 기자
수정 2018-11-05 08:42
입력 2018-11-05 08:42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청와대 오찬 형식으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자유한국당 김성태·바른미래당 김관영·민주평화당 장병완·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가 참석해 주요 현안을 논의한다.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는 지난 8월 청와대에서 오찬을 하면서 생산적 협치와 원활한 소통을 위한 여야정 상설협의체를 분기별 1회 개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그 이후 석달 만에 열리는 이번 첫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 논의의 진행 상황을 여야 원내대표들에게 설명하고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국회의 초당적 협력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최근 평양공동선언과 남북군사합의서를 비준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고, 회에 계류된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안에 대해서도 협조를 구할 것으로도 예상된다.
또 이번 정기국회에서 민생경제를 위한 법안 및 예산안을 원활하게 통과시키는 데 여야가 협력해 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여야 원내대표들은 국회 심사를 앞둔 정부 예산안이나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해 각 당의 의견을 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야당 원내대표들을 중심으로 정부의 일자리 정책과 경제 정책에 대한 비판이 집중적으로 제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최근 현안이 된 고용 세습 의혹 국정조사, 사법농단 의혹 특별재판부 추진 등에 대해서도 의견이 오갈 전망이다.
그리고 아동수당 지급대상 100% 확대방안, 저출산 극북 태스크포스(TF) 구성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주고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각 당 원내대표는 협치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각종 현안에 대한 당의 입장을 설명하며 접점을 찾으려고 시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 및 국정조사, 특별재판부 등 현안에서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 중인 만큼 관련된 의견 충돌을 피하긴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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