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인가”…10월 마지막 주말 장식한 눈과 우박

수정 2018-10-28 17:38
입력 2018-10-28 17:10
10월 마지막 휴일인 28일 수도권 일부 지역엔 우박이 쏟아졌다. 강원도 산간에는 함박눈이 내리는 궂은 날씨를 보였다. 2018.10.28 장은영씨·용평리조츠 제공/연합뉴스
갑자기 우박 쏟아진 서울 상계동
28일 오후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 우박이 내리고 있다. 2018.10.28
독자 장은영 씨 촬영·제공/연합뉴스
갑자기 우박 쏟아진 서울 상계동
28일 오후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 우박이 내리고 있다. 2018.10.28
독자 장은영 씨 촬영·제공/연합뉴스
서울 상계동 아파트 단지에 우박
28일 오후 서울 상계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 우박이 내리고 있다. 2018.10.28 [독자 김학영 씨 촬영·제공] 연합뉴스
고양에 내린 우박
28일 오후 1시 20분께 경기도 고양시에 비와 함께 1㎝ 안팎 크기의 우박이 내렸다. 우박은 시간차를 두고 의정부시와 남양주시에서도 관측됐다. 사진은 우박이 낙엽과 함께 거리에 나뒹굴고 있는 모습. 2018.10.28
독자 어경민씨 제공/연합뉴스
서울 상계동 일대에 내린 우박
28일 오후 서울 상계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 우박이 내리고 있다. 2018.10.28
독자 한향지 씨 촬영·제공/연합뉴스
강원도 홍천에 쏟아진 우박
28일 오후 강원도 홍천 팔봉리의 한 농가에 우박이 내리고 있다. 2018.10.28.
독자 정혜은 씨 촬영·제공/연합뉴스
바짝 다가온 겨울…눈 쌓인 평창 발왕산
10월의 마지막 주말인 28일 강원 평창군 용평리조트 내 발왕산(해발 1천458?)에 눈이 내려 한겨울을 연출하고 있다. 발왕산 정상을 찾은 행락객들이 쌓인 눈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18.10.28 [용평리조트 제공] 연합뉴스
평창은 하얀 눈의 나라
10월의 마지막 주말인 28일 강원 평창군 용평리조트 내 발왕산(해발 1천458?)에 눈이 내려 한겨울을 연출하고 있다. 발왕산 정상을 찾은 행락객이 쌓인 눈으로 만든 눈사람이 동화 속 한 장면처럼 이채롭다. 2018.10.28 [용평리조트 제공] 연합뉴스
단풍에 내려앉은 눈
아침기온이 뚝 떨어진 28일 강원 양구군 동면 산간도로 주변 단풍나무에 눈이 쌓여 한겨울을 연출하고 있다. 2018.10.28
연합뉴스
눈 쌓인 양구 돌산령
아침기온이 뚝 떨어진 28일 강원 양구군 돌산령 도로 주변에 눈이 쌓여 한겨울을 연출하고 있다. 2018.10.28
연합뉴스
‘가을과 겨울’ 공존
아침기온이 뚝 떨어진 28일 강원 양구군 돌산령 도로 주변 단풍나무에 눈이 쌓여 한겨울을 연출하고 있다. 2018.10.28
연합뉴스
눈 쌓인 양구 돌산령
아침기온이 뚝 떨어진 28일 강원 양구군 돌산령 도로 주변에 눈이 쌓여 한겨울을 연출하고 있다. 2018.10.28
연합뉴스
한겨울된 강원 산간
아침기온이 뚝 떨어진 28일 강원 양구군 동면 산간도로 주변에 눈이 쌓여 한겨울을 연출하고 있다. 2018.10.28
연합뉴스
한겨울 연출하는 강원 산간도로
아침기온이 뚝 떨어진 28일 강원 양구군 동면 산간도로 주변에 눈이 쌓여 한겨울을 연출하고 있다. 2018.10.28
연합뉴스
겨울로 들어간 강원 산간 도로
아침기온이 뚝 떨어진 28일 강원 양구군 동면 산간도로 주변에 눈이 쌓여 한겨울을 연출하고 있다. 2018.10.28
연합뉴스


10월 마지막 휴일인 28일 강원 설악산엔 겨울이 다가온 듯 함박눈이 쏟아졌다. 서울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 우박도 내리며 궂은 날씨가 이어졌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설악산과 한계령, 평창 발왕산 등 주요 산간에 눈이 쌓였다. 한계령 정상엔 한때 월동장구를 장착하지 않은 차량의 통행이 한때 통제되기도 했다.


평창군 용평리조트 내 발왕산(해발 1458m) 정상에도 눈이 내려 아름다운 설경을 만들었다.

산간을 제외한 강원도 전역에는 가을비가 내렸다.

이날 수도권 곳곳에선



28일 오후 수도권 곳곳에는 우박이 떨어지면서 밖에 있던 시민들이 급히 실내로 피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정오부터 오후 2시 사이에 서울 노원·도봉·은평구, 경기도 고양·수원시 등에 1∼2분간 우박이 쏟아졌다.

수원에 떨어진 우박은 직경 5㎜ 크기도 보였다.

소방당국과 각 자치구 구청에 따르면 이날 우박으로 인한 피해는 현재까지 신고된 바 없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기가 상승과 하강을 반복하다가 상층부의 찬 공기를 만나면 얼음이 어는 등 응결이 일어나고, 이 과정이 다시 반복하면 응결된 덩어리가 점점 커져서 결국 중력에 의해 우박으로 떨어진다”면서 “10월 말∼11월 초에 서울에 우박이 내리는 게 특별히 이례적인 일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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