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 축제가 싫어 스스로 다리 부러트린 황소?

손진호 기자
수정 2018-10-16 10:53
입력 2018-10-16 10:39
‘황소 축제가 싫어요!’
1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스페인 마드리드시 메조라다 델 캄포 마을의 한 거리에서 포착된 영상 한편을 소개했다.
동물학대 반대 동물단체 PACMA가 공유한 영상에는 마을의 황소 달리기 행사에 사용될 황소가 수송 케이지에서 하차하는 순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커다란 뿔을 가진 황소는 고개를 숙이며 케이지의 경사진 진입로를 달려 나온다. 황소는 자신의 육중한 몸집을 감당하지 못하고 콘크리트 바닥에 미끄러져 뒷다리가 부러진다. 황소는 양쪽 앞다리로 일어서려 발버둥 쳐보지만 끝내 일어나지 못한다. 황소는 축제가 달갑지 않아 마치 스스로 다리를 부러트려 자해한 것처럼 보인다.
현지 언론들은 황소 책임자들이 황소가 안전하게 내려올 수 없을 정도의 높은 진입로를 설치해 놓은 게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PACMA는 이번 사건을 동물학대의 사례로 당국에 책임을 물었으며 소셜 미디어 이용자들에게 스페인의 동물보호법 변경에 대한 청원을 지지하도록 요청했다.
해당 영상은 현재 29만 7천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이를 본 소셜 미디어 이용자들은 공분했다.
한편 해당 사건이 당국에 의해 수사 중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사진·영상= PACMA facebook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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