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m 공중다리 안전벨트 ‘툭’ 끊어지는 아찔한 순간

김민지 기자
수정 2018-10-09 15:28
입력 2018-10-0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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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충칭시의 유명 테마파크가 부실한 안전장치로 비난을 받았다.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에 공유된 한 영상은 1일 중국 충칭에 있는 ‘완성 오르도비스 테마파크’에서 촬영된 것으로, 한 남성이 150m 높이의 고공 징검다리를 건너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남성은 몸에 안전벨트를 감고 다리 위에 서 있다. 다리 위를 성큼성큼 뛰어가던 남성이 마지막 판자를 밟는 순간, 안전벨트가 맥없이 툭 분리된다. 해당 체험시설은 안전그물도 설치되어 있지 않았으며 150m 아래는 바위더미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남성이 다리를 모두 건넌 후 안전벨트가 분리돼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만약 다리를 건너던 도중 안전벨트가 분리되거나 남성이 발을 헛디뎠을 경우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영상이 공개된 후 누리꾼들은 안전시설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테마마크 측에 비난을 쏟아냈다. 이에 테마파크 관계자는 “홍보를 위해 찍은 마케팅 영상”이라는 황당한 해명을 내놔 누리꾼들의 분노를 더욱 가중시켰다.
논란이 커지자 관계 당국은 조사에 나섰고, 시설이 제대로 관리되지 못한 것으로 확인돼 해당 시설에 대해 폐쇄 명령을 내렸다.
사진·영상=씨지티엔/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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