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콩레이, 통영 상륙…오후 1시 울산 거쳐 동해로

수정 2018-10-06 10:45
입력 2018-10-06 10:43
태풍 ‘콩레이’ 북상, 거센 비바람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근접중인 6일 오전 부산 해운대 일대에 한 시민이 강한 비바람에 몸을 가누지 못하고 있다. 2018.10.6
뉴스1
태풍 ‘콩레이’가 6일 오전 제주와 전남 여수를 거쳐 경남 통영에 상륙했다. 올해 발생한 25번째 태풍인 콩레이는 약 오후 1시까지 경남과 부산 일대에 영향을 준 뒤 동해로 빠져나갈 전망이다.

기상청이 오전 10시 발표한 태풍예보에 따르면 콩레이는 이날 오전 3∼6시 사이 제주도 부근을 지나 오전 9시 50분쯤 통영에 상륙했다.

중간 강도의 중형급 태풍인 ‘콩레이’는 오전 9시 기준으로 시속 41㎞로 북동 쪽으로 이동 중이다.


괌 주변에서 발생해 오키나와 부근으로 이동할 때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이던 ‘콩레이’는 현재 힘이 많이 빠졌지만, 영향권 내 지역은 여전히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오전 10시 기준 태풍 콩레이 예상 이동 경로 2018.10.6
기상청 제공
콩레이는 이날 정오쯤 부산 부근을 지난 뒤 오후 1시쯤 부산과 경북 포항 사이인 울산 부근에서 동해로 빠져나갈 전망이다.

이날 오후 3시 정도에 포항 동쪽 90㎞ 부근 해상에서 북동진해 오후 9시면 독도 동북동쪽 120㎞ 부근 해상에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현재 남부지방과 제주도 대부분 지역에는 태풍 경보, 강원도·충남·충북·경북·전북 일부 지역에는 태풍 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태풍의 영향으로 서울에는 이날 오전 8시 호우 주의보가 발효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태풍 콩레이의 뒷끝’
태풍 ‘콩레이’가 제주를 통과한 6일 오전 제주시 탑동 해안 방파제 위로 거대한 파도가 솟구쳐 올라오고 있다. 2018.10.6 연합뉴스
‘태풍 콩레이의 뒷끝’
태풍 ‘콩레이’가 제주를 통과한 6일 오전 제주시 탑동 해안 방파제 위로 거대한 파도가 솟구쳐 올라오고 있다. 2018.10.6 연합뉴스
‘태풍 콩레이는 지나갔건만’
태풍 ‘콩레이’가 제주를 통과한 6일 오전 제주시 탑동 해안 방파제 위로 거대한 파도가 솟구쳐 올라오고 있다. 2018.10.6 연합뉴스
‘태풍 콩레이는 지나갔건만’
태풍 ‘콩레이’가 제주를 통과한 6일 오전 제주시 탑동 해안 방파제 위로 거대한 파도가 솟구쳐 올라오고 있다. 2018.10.6 연합뉴스
다리 밑 침수된 차량
6일 오전 6시 38분께 전남 장흥군 장흥읍 동교다리 아래 주차된 차량 10대가 침수됐다.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장흥 일대에 200㎜ 가까운 폭우가 내렸고 강이 범람하면서 주차된 차량들이 침수됐다. 2018.10.6 [강진소방서 제공] 연합뉴스
태풍에 무너진 담벼락
6일 오전 6시 25분께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 다세대 주책 담벼락(높이 1m, 길이 7m)이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무너졌다.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었다. [부산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태풍에 무너진 담벼락
6일 오전 6시 25분께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 다세대 주책 담벼락(높이 1m, 길이 7m)이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무너졌다.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었다. [부산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태풍에 쓰러진 나무 차량 덮쳐
5일 오후 7시 14분께 부산 기장군 철마면 안평리 갈치 고개에 태풍 ‘콩레이’ 영향으로 인해 큰 나무가 쓰러져 있다. 이 사고로 지나가던 RV차량이 파손됐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119구조대가 출동해 쓰러진 나무를 안전하게 제거했다. 2018.10.6 [기장소방서 제공] 연합뉴스
태풍 콩레이 강풍에 지저분해진 거리
제25호 태풍 콩레이의 영향권에 든 6일 오전 전남 여수시 여서동 인근 도로가 강풍에 날린 낙엽과 쓰레기 등이 널려있다. 2018.10.6 연합뉴스
태풍 콩레이에 산산조각난 유리창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남해안으로 접근한 6일 오전 전남 여수시 학동 거리에 강풍으로 떨어져 내린 유리창이 조각나 있다. 2018.10.6 연합뉴스
‘태풍 콩레이’ 강풍에 떨어진 간판
6일 오전 제25호 태풍 콩레이의 영향권에 든 전남 여수시 여서동 인근 한 상가에서 강풍을 이기지 못한 간판이 떨어진 채로 매달려 있다. 2018.10.6 연합뉴스
태풍에 날아간 펜스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제주를 강타한 6일 오전 제주시 탑동의 한 공사장 펜스가 강풍에 부서져 있다. 2018.10.6 연합뉴스
태풍에 쓰레기장으로 변한 식당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제주를 강타한 6일 오전 제주시 탑동의 한 식당이 강한 바람에 휩쓸려 온 각종 쓰레기로 인해 피해를 봤다. 2018.10.6 연합뉴스
태풍에 넘어진 입간판?나뒹구는 우산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남해안으로 접근한 6일 오전 전남 여수시 학동 거리에 강풍으로 입간판이 넘어지고 우산이 나뒹굴고 있다. 2018.10.6 연합뉴스
‘태풍 콩레이’ 걷기조차 힘든 강풍
6일 오전 제25호 태풍 콩레이의 영향권에 든 전남 여수시 남산동 인근 한 도로에서 행인이 강풍을 맞으며 길을 지나고 있다. 2018.10.6 연합뉴스
너울성 파도치는 여수 오동도 방파제
6일 오전 제25호 태풍 콩레이의 영향권에 든 전남 여수시 수정동 오동도 방파제에 너울성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2018.10.6 연합뉴스
제주 강타한 태풍 ‘콩레이’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제주를 강타한 6일 새벽 제주시 탑동 해안도로에 도로를 삼킬 듯한 엄청난 파도가 밀어닥치고 있다. 2018.10.6 연합뉴스
집채만 한 파도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제주를 강타한 6일 새벽 제주시 탑동 해안도로에 도로를 삼킬 듯한 엄청난 파도가 밀어닥치고 있다. 2018.10.6 연합뉴스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