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바랜 손흥민 첫 도움

임병선 기자
수정 2018-10-05 01:39
입력 2018-10-05 01:28

챔스리그 토트넘, 바르사에 2-4 패

메시 멀티골… 대회 통산 105호 작성
손흥민(토트넘)이 4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스페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상대 수비수들 사이로 드리블을 하고 있다.
런던 로이터 연합뉴스
손흥민(토트넘)이 시즌 첫 도움을 작성했지만, 팀은 패배했다. 손흥민은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으로 불러들인 바르셀로나(스페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2차전 1-3으로 뒤진 후반 21분 에릭 라멜라의 추격 골을 도왔다. 개막 이후 일곱 경기(정규리그 네 경기·챔피언스리그 두 경기·리그컵 한 경기) 만에 마수걸이 공격 포인트였다.

그러나 팀은 리오넬 메시에게 두 골을 내줘 2-4로 져 대회 두 경기 연속 패배로 고개 숙였다. 메시는 두 차례 골대 불운에도 멀티 골을 작성, 대회 통산 득점을 105골로 늘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역대 최다 득점(120골)과의 격차를 줄였다.

손흥민은 4-2-3-1 전술의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해 무사 시소코와 교체되기까지 66분을 뛰었는데 축구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평점 6.31을 매겨 한 골을 넣은 해리 케인(7.67)과 1골 1도움의 라멜라(7.35) 등에 이어 팀 내 여섯 번째였다.


토트넘은 6일 카디프시티와 리그 8라운드를 벌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2018-10-05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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