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만찬장서 마술 보던 김정은 “그러지 말라우~” 호통 친 사연

문성호 기자
수정 2018-10-02 21:10
입력 2018-10-02 20:43
청와대가 지난 달 평양에서 열렸던 남북회담 당시 찍었던 공식 사진이 아닌 일반 수행원들이 촬영하거나 비공식 사진인 ‘B’ 컷을 공개했다. 사진은 평양 목란관에서 열린 만찬에서 최현우 마술사가 마술공연을 하는 모습. 청와대는 “최현우 마술사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심전심’ 통한다는 텔레파시 마술을 선보였습니다. 북에서는 ‘교감 요술’이라고 한답니다. 서로 내심 떠올린 카드를 맞추고, 루빅스 큐브도 딱 맞췄습니다. 모든 카드가 한반도기로 변하는 마술도요.”라고 설명했다. 2018.10.2
청와대 제공
청와대가 지난 달 평양에서 열렸던 남북회담 당시 찍었던 공식 사진이 아닌 일반 수행원들이 촬영하거나 비공식 사진인 ‘B’ 컷을 공개했다. 사진은 평양 목란관에서 열린 만찬에서 최현우 마술사가 마술공연을 하는 모습. 청와대는 “최현우 마술사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심전심’ 통한다는 텔레파시 마술을 선보였습니다. 북에서는 ‘교감 요술’이라고 한답니다. 서로 내심 떠올린 카드를 맞추고, 루빅스 큐브도 딱 맞췄습니다. 모든 카드가 한반도기로 변하는 마술도요.”라고 설명했다. 2018.10.2
청와대 제공
청와대가 지난 달 평양에서 열렸던 남북회담 당시 찍었던 공식 사진이 아닌 일반 수행원들이 촬영하거나 비공식 사진인 ‘B’ 컷을 공개했다. 사진은 평양 목란관에서 열린 만찬에서 최현우 마술사가 마술공연을 하는 모습. 청와대는 “최현우 마술사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심전심’ 통한다는 텔레파시 마술을 선보였습니다. 북에서는 ‘교감 요술’이라고 한답니다. 서로 내심 떠올린 카드를 맞추고, 루빅스 큐브도 딱 맞췄습니다. 모든 카드가 한반도기로 변하는 마술도요.”라고 설명했다. 2018.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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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지난 달 평양에서 열렸던 남북회담 당시 찍었던 공식 사진이 아닌 일반 수행원들이 촬영하거나 비공식 사진인 ‘B’ 컷을 공개했다. 사진은 평양 목란관에서 열린 만찬에서 최현우 마술사가 마술공연을 하는 모습. 청와대는 “최현우 마술사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심전심’ 통한다는 텔레파시 마술을 선보였습니다. 북에서는 ‘교감 요술’이라고 한답니다. 서로 내심 떠올린 카드를 맞추고, 루빅스 큐브도 딱 맞췄습니다. 모든 카드가 한반도기로 변하는 마술도요.”라고 설명했다. 2018.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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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지난 달 평양에서 열렸던 남북회담 당시 찍었던 공식 사진이 아닌 일반 수행원들이 촬영하거나 비공식 사진인 ‘B’ 컷을 공개했다. 사진은 평양 목란관에서 열린 만찬에서 최현우 마술사가 마술공연을 하는 모습. 청와대는 “최현우 마술사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심전심’ 통한다는 텔레파시 마술을 선보였습니다. 북에서는 ‘교감 요술’이라고 한답니다. 서로 내심 떠올린 카드를 맞추고, 루빅스 큐브도 딱 맞췄습니다. 모든 카드가 한반도기로 변하는 마술도요.”라고 설명했다. 2018.10.2
청와대 제공
청와대가 지난 달 평양에서 열렸던 남북회담 당시 찍었던 공식 사진이 아닌 일반 수행원들이 촬영하거나 비공식 사진인 ‘B’ 컷을 공개했다. 사진은 평양 목란관에서 열린 만찬에서 최현우 마술사가 마술공연을 하는 모습. 청와대는 “최현우 마술사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심전심’ 통한다는 텔레파시 마술을 선보였습니다. 북에서는 ‘교감 요술’이라고 한답니다. 서로 내심 떠올린 카드를 맞추고, 루빅스 큐브도 딱 맞췄습니다. 모든 카드가 한반도기로 변하는 마술도요.”라고 설명했다. 2018.10.2
청와대 제공
청와대가 지난 달 평양에서 열렸던 남북회담 당시 찍었던 공식 사진이 아닌 일반 수행원들이 촬영하거나 비공식 사진인 ‘B’ 컷을 공개했다. 사진은 평양 대동강 수산물 식당에서 찍은 북측 보장성원. 청와대는 “평양 시민들 표정이 예전보다 좋다는 얘기에 ”남측 분들 표정도 예전보다 밝습니다“라며 활짝 웃던 북측 보장성원(지원인력) 선생님, 삼지연 공항에 도착하는 문재인 대통령을 바라보던 기사님, 전속 촬영 담당자, 고려항공 승무원 등 북한 분들도 수고하셨습니다”라고 설명했다. 2018.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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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지난 달 평양에서 열렸던 남북회담 당시 찍었던 공식 사진이 아닌 일반 수행원들이 촬영하거나 비공식 사진인 ‘B’ 컷을 공개했다. 사진은 삼지연 공항으로 가는 북한 고려항공 승무원들의 모습. 청와대는 “평양 시민들 표정이 예전보다 좋다는 얘기에 ”남측 분들 표정도 예전보다 밝습니다“라며 활짝 웃던 북측 보장성원(지원인력) 선생님, 삼지연 공항에 도착하는 문재인 대통령을 바라보던 기사님, 전속 촬영 담당자, 고려항공 승무원 등 북한 분들도 수고하셨습니다”라고 설명했다. 2018.10.2
청와대 제공
청와대가 지난 달 평양에서 열렸던 남북회담 당시 찍었던 공식 사진이 아닌 일반 수행원들이 촬영하거나 비공식 사진인 ‘B’ 컷을 공개했다. 사진은 평양 목란관에서 열린 만찬에서 가수 알리가 ‘365일’을 부르는 모습. 청와대는 “첫날 만찬의 공연 장면을 공개합니다. 먼저 에일리의 ‘첫 눈처럼 너에게 가겠다’가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지코는 ‘아티스트’로 무대를 누비며 랩을 선보였습니다. 알리는 ‘365일’을 열창했고, 김형석 작곡가는 피아노 연주와 알리의 ‘아리랑’을 협연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2018.10.2
청와대 제공
청와대가 지난 달 평양에서 열렸던 남북회담 당시 찍었던 공식 사진이 아닌 일반 수행원들이 촬영하거나 비공식 사진인 ‘B’ 컷을 공개했다. 사진은 평양 목란관에서 열린 만찬에서 지코가 랩 공연을 펼치는 모습. 청와대는 “첫날 만찬의 공연 장면을 공개합니다. 먼저 에일리의 ‘첫
눈처럼 너에게 가겠다’가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지코는 ‘아티스트’로 무대를 누비며 랩을 선보였습니다. 알리는 ‘365일’을 열창했고, 김형석 작곡가는 피아노 연주와 알리의 ‘아리랑’을 협연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2018.10.2
청와대 제공
청와대, 평양에서의 ‘B컷’ 공개, 만찬에서 사진찍는 지코와 에일리
청와대가 지난 달 평양에서 열렸던 남북회담 당시 찍었던 공식 사진이 아닌 ‘B’ 컷을 공개했다. 사진은 평양 방문 첫 날 만찬에서 에일리와 지코가 기념사진 찍는 모습. 2018.10.1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청와대, 평양에서의 ‘B컷’ 공개, 충실한 기록자 최태원 SK 회장
청와대가 지난 달 평양에서 열렸던 남북회담 당시 찍었던 공식 사진이 아닌 ‘B’ 컷을 공개했다. 사진은 첫 날 열린 만찬에서 최태원 SK 회장이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2018.10.1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청와대, 평양에서의 ‘B컷’ 공개, 삼삼오오 차량에 기념촬영
청와대가 지난 달 평양에서 열렸던 남북회담 당시 찍었던 공식 사진이 아닌 ‘B’ 컷을 공개했다. 사진은 차량에서 북측 안내원과 기념 사진을 찍은 기업인 수행원들. 2018.10.1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청와대, 평양에서의 ‘B컷’ 공개, 현송월과 이재용 기념 사진
청와대가 지난 달 평양에서 열렸던 남북회담 당시 찍었던 공식 사진이 아닌 ‘B’ 컷을 공개했다. 사진은 평양 방문 첫 날 만찬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북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장, 가수 지코의 기념사진을 에일리가 찍고 있는 모습. 2018.10.1 청와대 제공= 연합뉴스
청와대가 지난 달 평양에서 열렸던 남북회담 당시 찍었던 공식 사진이 아닌 일반 수행원들이 촬영하거나 비공식 사진인 ‘B’ 컷을 공개했다. 사진은 북한 삼지연 초대소에서 계단에 앉아 얘기를 나누는 장관급 수행원들. 왼쪽부터 서훈 국정원장,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청와대는 “평양공동선언 발표 후 ”눈물이 난다“고 소회를 밝혔던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서훈 국정원장, 송영무 국방부장관도 마지막날 삼지연에서는 표정이 편해졌습니다. 역사의 현장을 낱낱이 카메라에 담고 기록하는데 최선을 다한 기자들에게도 감사를 전합니다”라고 설명했다. 2018.10.2
청와대 제공
청와대가 지난 달 평양에서 열렸던 남북회담 당시 찍었던 공식 사진이 아닌 일반 수행원들이 촬영하거나 비공식 사진인 ‘B’ 컷을 공개했다. 사진은 평양 목란관에서 열린 만찬에서 가수 에일리가 ‘첫 눈 처럼 너에게 가겠다’를 부르는 모습. 청와대는 “첫날 만찬의 공연 장면을 공개합니다. 먼저 에일리의 ‘첫
눈처럼 너에게 가겠다’가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지코는 ‘아티스트’로 무대를 누비며 랩을 선보였습니다. 알리는 ‘365일’을 열창했고, 김형석 작곡가는 피아노 연주와 알리의 ‘아리랑’을 협연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2018.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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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평양에서의 ‘B컷’ 공개, 카메라 든 통일부 장관
청와대가 지난 달 평양에서 열렸던 남북회담 당시 찍었던 공식 사진이 아닌 ‘B’ 컷을 공개했다. 사진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장상 전 세계 교회협의회 공동회장을 사진을 찍는 모습. 2018.10.1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청와대, 평양에서의 ‘B컷’ 공개, 카메라 든 김의겸 대변인
청와대가 지난 달 평양에서 열렸던 남북회담 당시 찍었던 공식 사진이 아닌 ‘B’ 컷을 공개했다. 사진은 첫 날 만찬에서 이정미 정의당 대변인과 수행원을 찍는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 2018.10.1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청와대, 평양에서의 ‘B컷’ 공개, 지코와 사진찍는 문 대통령
청와대가 지난 달 평양에서 열렸던 남북회담 당시 찍었던 공식 사진이 아닌 ‘B’ 컷을 공개했다. 사진은 평양 방문 첫 날 만찬에서 공연했던 지코가 문재인 대통령과 기념 사진을 찍는 모습. 2018.10.1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청와대, 평양에서의 ‘B컷’ 공개, 5.1 경기장에서 카메라 든 이재웅 대표
청와대가 지난 달 평양에서 열렸던 남북회담 당시 찍었던 공식 사진이 아닌 ‘B’ 컷을 공개했다. 사진은 평양 5.1 경기장에서 공연된 ‘빛나는 조국’을 관람하며 카메라를 든 이재웅 쏘카 대표. 2018.10.1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청와대가 지난 달 평양에서 열렸던 남북회담 당시 찍었던 공식 사진이 아닌 일반 수행원들이 촬영하거나 비공식 사진인 ‘B’ 컷을 공개했다. 사진은 평양 목란관에서 열린 만찬에서 김형석 작곡가가 피아노 연주를 하는 모습. 청와대는 “첫날 만찬의 공연 장면을 공개합니다. 먼저 에일리의 ‘첫 눈처럼 너에게 가겠다’가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지코는 ‘아티스트’로 무대를 누비며 랩을 선보였습니다. 알리는 ‘365일’을 열창했고, 김형석 작곡가는 피아노 연주와 알리의 ‘아리랑’을 협연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2018.10.2
청와대 제공
청와대가 지난 달 평양에서 열렸던 남북회담 당시 찍었던 공식 사진이 아닌 일반 수행원들이 촬영하거나 비공식 사진인 ‘B’ 컷을 공개했다. 사진은 북한 삼지연공항에 도착한 문 대통령 일행을 바라보는 북측 운전기사. 청와대는 “평양 시민들 표정이 예전보다 좋다는 얘기에 ”남측 분들 표정도 예전보다 밝습니다“라며 활짝 웃던 북측 보장성원(지원인력) 선생님, 삼지연 공항에 도착하는 문재인 대통령을 바라보던 기사님, 전속 촬영 담당자, 고려항공 승무원 등 북한 분들도 수고하셨습니다”라고 설명했다. 2018.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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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지난 달 평양에서 열렸던 남북회담 당시 찍었던 공식 사진이 아닌 일반 수행원들이 촬영하거나 비공식 사진인 ‘B’ 컷을 공개했다. 사진은 평양 프레스센터에서 북한 로동신문을 보는 기자들 모습. 청와대는 “평양공동선언 발표 후 ”눈물이 난다“고 소회를 밝혔던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서훈 국정원장, 송영무 국방부장관도 마지막날 삼지연에서는 표정이 편해졌습니다. 역사의 현장을 낱낱이 카메라에 담고 기록하는데 최선을 다한 기자들에게도 감사를 전합니다”라고 설명했다. 2018.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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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지난 달 평양에서 열렸던 남북회담 당시 찍었던 공식 사진이 아닌 일반 수행원들이 촬영하거나 비공식 사진인 ‘B’ 컷을 공개했다. 사진은 평양 옥류관에서 남측 인원들을 찍고 있는 북측 전속 사진사. 청와대는 “평양 시민들 표정이 예전보다 좋다는 얘기에 ”남측 분들 표정도 예전보다 밝습니다“라며 활짝 웃던 북측 보장성원(지원인력) 선생님, 삼지연 공항에 도착하는 문재인 대통령을 바라보던 기사님, 전속 촬영 담당자, 고려항공 승무원 등 북한 분들도 수고하셨습니다”라고 설명했다. 2018.10.2
청와대 제공
청와대가 지난 달 평양에서 열렸던 남북회담 당시 찍었던 공식 사진이 아닌 일반 수행원들이 촬영하거나 비공식 사진인 ‘B’ 컷을 공개했다. 사진은 북한 삼지연 초대소에서 나란히 앉은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서훈 국정원장. 청와대는 “평양공동선언 발표 후 ”눈물이 난다“고 소회를 밝혔던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서훈 국정원장, 송영무 국방부장관도 마지막날 삼지연에서는 표정이 편해졌습니다. 역사의 현장을 낱낱이 카메라에 담고 기록하는데 최선을 다한 기자들에게도 감사를 전합니다”라고 설명했다. 2018.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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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지난 달 평양에서 열렸던 남북회담 당시 찍었던 공식 사진이 아닌 일반 수행원들이 촬영하거나 비공식 사진인 ‘B’ 컷을 공개했다. 사진은 평양 시내를 달리는 버스에서도 취재 중인 기자들 모습. 청와대는 “평양공동선언 발표 후 ”눈물이 난다“고 소회를 밝혔던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서훈 국정원장, 송영무 국방부장관도 마지막날 삼지연에서는 표정이 편해졌습니다. 역사의 현장을 낱낱이 카메라에 담고 기록하는데 최선을 다한 기자들에게도 감사를 전합니다”라고 설명했다. 2018.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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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지난 달 평양에서 열렸던 남북회담 당시 찍었던 공식 사진이 아닌 일반 수행원들이 촬영하거나 비공식 사진인 ‘B’ 컷을 공개했다. 사진은 평양 목란관에서 열린 만찬에서 최현우 마술사가 마술공연을 하는 모습. 청와대는 “최현우 마술사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심전심’ 통한다는 텔레파시 마술을 선보였습니다. 북에서는 ‘교감 요술’이라고 한답니다. 서로 내심 떠올린 카드를 맞추고, 루빅스 큐브도 딱 맞췄습니다. 모든 카드가 한반도기로 변하는 마술도요.”라고 설명했다. 2018.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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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사 최현우가 방북 과정에서 있었던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지난달 18~20일 평양에서 열린 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평양을 다녀온 최현우가 지난 1일 tbs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에 출연해 평양 방문 뒷이야기를 전했다.

방북 첫날이던 지난달 18일, 평양 목란관에서 열린 만찬에서 최현우는 20분가량 마술을 선보였다. 카드마술을 비롯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함께하는 텔레파시 마술, 큐브를 갖고 하는 마술 등을 선보였다.


최 마술사는 이날 선보인 텔레파시 마술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생각하는 카드를 김 위원장이 맞추고 위원장이 생각하는 숫자를 문 대통령이 맞추는 방식”이라며 “틀리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을 했는데, 다행히 잘 맞았다”며 긴장했던 당시 속마음을 고백했다.

최 마술사는 북측 인사들이 참여하는 마술도 준비했다. 그는 “김정은 위원장에게 남측 인사들과 함께 (마술을)하면, 짰다고 생각할 수 있기에 북측에서 몇 명을 지정해달라고 했다. 처음으로 지정해준 사람이 김영철 부위원장이었다”고 말했다.

이후 최 마술사는 김영철 부위원장에게 큐브를 섞어달라며 건넸고, 김 부위원장은 테이블 아래서 조심스럽게 주사위를 섞었다. 그러자 그 모습을 본 김정은 위원장이 갑자기 “마술은 그렇게 보는 게 아니라우~ 그러지 말라우~”라며 호통을 쳤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최 마술사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여사에 대한 첫인상도 전했다. 그는 “리설주 여사는 단아했다. TV에서 보던 느낌 그대로였고, 김정은 위원장은 생각보다 말랐더라. TV에서 보던 것과 달라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한편, tbs FM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방송된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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