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셰프 빌 김·생활용품점 손잡아…내년 시카고 교외에 레스토랑 오픈

최훈진 기자
수정 2018-09-16 22:56
입력 2018-09-16 22:26
한인 스타 셰프 빌 김(왼쪽부터), 크레이트앤배럴 최고경영자(CEO) 닐라 몽고메리, 코너스톤 레스토랑그룹 CEO 데이비드 자디코프.
더비즈니스저널스 연합뉴스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과 아시아 바비큐 전문점을 열었던 한인 셰프 빌 김(51)이 외식 시장에 진출하는 미국 유명 생활용품점 ‘크레이트앤배럴’과 손잡고 메뉴 개발에 나선다. 15일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크레이트앤배럴은 조던의 레스토랑 사업체인 코너스톤 레스토랑 그룹과 함께 내년 봄 시카고 교외도시 오크브룩에 첫 매장을 낸다. 레스토랑 운영은 조던이 1993년 설립한 코너스톤 레스토랑 그룹이 전적으로 책임진다.

셰프 빌 김은 퓨전 한식으로 미 전역에 이름이 알려졌고, 미식가들 사이에서 유명하다. 그는 ‘찰리 트로터스’ 등 고급 레스토랑 셰프를 거쳐 아내 이본느 캐디즈와 함께 어번벨리, 벨리 쉑 등 자신의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2012년에는 조던과 함께 시카고 도심에 아시안 바비큐 전문점 ‘벨리 큐’를 열었다.

미국과 캐나다에 100여개의 매장을 둔 크레이트앤배럴은 자사의 1호 레스토랑에서 제품 전시를 비롯해 소품 활용법, 요리 시연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2018-09-17 27면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