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수영 김혜진 선수, 연습 도중 중국선수에 발길질 당해

오달란 기자
수정 2018-08-23 19:11
입력 2018-08-23 18:45
뉴스1
보도에 따르면 김혜진은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 수영장에서 평영 50m 예선에 대비해 연습하다가 중국 선수에게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습장에서 몸을 풀던 김혜진의 발에 뒤에 있던 중국 선수가 부딪혔고 김혜진이 사과했지만 중국 선수가 물 속에서 김혜진의 배를 발로 두어번 찼다는 게 우리 선수단 관계자의 설명이다.
사건이 벌어진 뒤 중국 수영 대표팀 감독이 김혜진에게 사과하러 왔지만 김혜진이 거부했다고 SBS는 전했다.
한국 선수단은 가해자인 중국 선수의 신원과 폭행 상황을 확인한 뒤 중국 선수당에 공식 항의하고 선수 징계를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진은 폭행 사건 직후 열린 평영 50m 예전에서 4위에 그치며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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