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북제재 대상 러시아 선박 검색 예정

수정 2018-08-22 15:59
입력 2018-08-22 15:59
‘미 제재 선박’ 6척 중 1척, 부산 정박 중 미국 제재대상으로 지정된 러시아 선박 ‘세바스토폴’호가 지난 14일부터 현재까지 부산에 정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선박의 입항 목적은 선박 수리로 알려졌다. 2018.8.22
[마린트래픽 제공] 연합뉴스
미국의 대북 독자 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러시아 선적 선박 ‘세바스토폴’ 호가 현재 부산항에 정박 중인 가운데 정부가 조만간 이 선박에 대해 검색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한 외교부 당국자는 22일 “검색을 통해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 위반 혐의가 확인되면 안보리 결의에 따라 억류 등의 조치를 추가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국 재무부는 21일(현지시간) ‘선박 대 선박’(ship-to-ship) 간 이전 방식으로 북한에 정유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를 위반한 러시아 해운 기업 2곳과 세바스토폴 등 러시아 선적 선박 6척을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세바스토폴은 제재 대상이 된 러시아 해운 기업의 자산으로 식별돼 미국의 독자 제재 대상에 올랐으나, 이 배가 실제로 선박간 환적을 통해 북한에 정유 제품을 공급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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