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만납시다”…남북노동자축구 北대표단 귀환
수정 2018-08-12 17:37
입력 2018-08-12 17:36
북한 노동단체 조선직업총동맹(직총) 주영길 위원장을 비롯한 대표단 64명은 이날 오후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 출경 절차를 밟고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귀환했다.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과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등 양대 노총 관계자들이 이들을 배웅했다.
이날 숙소인 워커힐호텔 앞에서는 양대 노총 조합원과 ‘통일축구 서울시민 서포터즈’ 등 약 100명이 모인 가운데 환송 행사가 열렸다. 북측 가요 ‘다시 만납시다’가 울리고 작은 한반도기가 펄럭이는 가운데 양대 노총 조합원 등은 ‘우리는 하나다’라는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북측 대표단은 이날 오전에는 경기도 남양주 마석 모란공원을 찾아 열악한 노동 조건 개선을 위해 헌신한 전태일 열사와 그의 어머니 이소선 여사, 통일운동가 문익환 목사의 묘소를 찾았다.
전태일 열사의 동생 전순옥 전 국회의원과 문익환 목사의 아들 배우 문성근 씨도 자리에 함께했다.
10일부터 진행된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에선 양대 노총과 남북 노동자단체 대표자회의, 산별·지역별 모임 등을 하며 노동 분야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11일에는 대회 하이라이트인 남북 노동자 축구경기가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됐다.
남북 3개 노동단체는 대회 마지막 날에는 올해 10·4 선언 11주년을 계기로 ‘제2차 조국통일을 위한 남북 노동자회’를 개최하고 해마다 대표자회의를 정례적으로 개최한다는 내용을 포함한 공동합의문도 발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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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노동자 통일축구대회 참가차 방남한 조선직업총동맹 주영길 위원장(가운데) 등 북측 대표단이 12일 경기 남양주 마석 모란공원에서 전태일 열사 묘소를 참배하고 있다. 2018.8.12 [노동과 세계 제공] 연합뉴스
남북노동자 통일축구대회 참가차 방남한 조선직업총동맹 주영길 위원장 등 북측 대표단과 한국.민주노총 대표들이 12일 경기 남양주 마석 모란공원에서 문익환 목사의 묘소를 참배하고 있다. 2018.8.12 [노동과 세계 제공] 연합뉴스
남북노동자 통일축구대회 참가차 방남한 조선직업총동맹 주영길 위원장 등 북측 대표단과 한국.민주노총 대표들이 12일 경기 남양주 마석 모란공원에서 전태일 열사 묘소를 참배하고 있다. 2018.8.12 [노동과 세계 제공] 연합뉴스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참가한 주영길 북측 대표단이 12일 오후 경기 파주시 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 남측 대표단의 환송을 받으며 출경하고 있다.
지난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북노동자축구대회는 1999년 평양, 2007년 경남 창원, 2015년 평양 대회에 이어 4번째다. 2018.8.12/뉴스1
12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에서 북측 조선직업총동맹(직총)의 주영길 위원장(왼쪽)과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이 포옹하고 있다.
이날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를 마친 북측 선수단원들은 개성으로 출경해 북측으로 돌아갔다. 2018.8.12 연합뉴스
1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북노동자통일 축구대회에서 경기를 마친 남북 노동자 선수단 대표팀이 한반도 단일기를 들고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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