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 65주년’ 변한 듯 변하지 않은 듯…사진으로 본 DMZ의 모습

강경민 기자
수정 2018-07-24 10:46
입력 2018-07-24 10:46
‘젊은 날의 숲 DMZ’
한국전쟁의 포성이 멈춘 지 65주년을 맞는 올해에도 비무장지대(DMZ)에서 청년들은 여전히 남방한계선 철책을 따라 경계 근무를 하고 있다. 그 사이 목책은 철책으로 바뀌었고, 철책은 다시 이중으로 설치됐다. 정전 65주년 여름 경기도 연천군 중서부전선 육군 5사단 장병이 경계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 흑백사진은 1986년 겨울, 철책을 따라 장병이 경계근무하는 모습. 2018.7.24 연합뉴스
변함 없는 비무장지대
역곡천은 북한 강원도 평강군에서 시작해 남한 연천군과 철원군을 지나 분단의 상징 임진강과 합류하는 하천이다. 정전 65주년을 맞아 공개된 역곡천은 변함 없이 중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를 가로질러 흐르고 있다. 흑백사진은 1972년 3월 촬영된 역곡천 일대의 모습이며 큰 변화 없이 현재의 모습과 흡사하다. 2018.7.24 연합뉴스
DMZ의 아침 안개
비무장지대(DMZ)에서 육군 장병이 DMZ 남방한계선 경계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 정전 65주년 여름 경기도 연천군 중서부전선 육군 5사단. 2018.7.24 연합뉴스
경계근무 준비하는 최전방 장병
비무장지대(DMZ)에서 육군 최전방 장병이 DMZ 남방한계선 경계시설물 점검을 위해 실탄을 장전하고 있다. 정전 65주년 여름 경기도 연천군 중서부전선 육군 5사단. 2018.7.24 연합뉴스
해 떠오르는 철의 삼각지대
한국전쟁 당시 격전지였던 철의 삼각지대 비무장지대(DMZ)에서 해가 떠오르고 있다. 정전 65주년 여름 강원도 철원군 중부전선 DMZ. 2018.7.24 연합뉴스
한반도를 가르는 빛의 행렬
비무장지대(DMZ) 남방한계선 경계등이 불을 밝히고 있다. 정전 65주년 여름 강원도 철원군 중부전선 DMZ. 2018.7.24 연합뉴스
끝나지 않은 냉전
역곡천은 북한 강원도 평강군에서 시작해 남한 연천군과 철원군을 지나 분단의 상징 임진강과 합류하는 하천이다. 정전 65주년을 맞아 공개된 역곡천은 변함 없이 중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를 가로질러 흐르고 있다. 흑백사진은 1972년 3월 촬영된 역곡천 일대의 모습이며 현재의 모습과 흡사하다. 2018.7.24 연합뉴스
경원선 월정리역에 멈춘 열차
비무장지대(DMZ) 인근에 자리한 경원선 남측의 마지막 구간 월정리역에서 한국전쟁 당시 파괴된 열차의 잔해가 남아 있다. 정전 65주년 여름 강원도 철원군 중부전선 DMZ. 2018.7.24 연합뉴스
운해 가득한 한탄강
비무장지대(DMZ)를 흐르는 한탄강 위로 운해가 펼쳐져 있다. 정전 65주년 여름 강원도 철원군 중부전선 DMZ. 2018.7.24 연합뉴스
‘철의 삼각지대’ 오성산
비무장지대(DMZ)에서 바라본 북한 오성산 위로 구름이 지나가고 있다. 오성산은 한국전쟁 당시 ‘철의 삼각지대’로 불리던 격전지 가운데 하나다. 해발 1천62? 높이의 요충지로 맑은 날 경기 의정부까지 관측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전 65주년 여름 강원도 철원군 중부전선 DMZ. 2018.7.24 연합뉴스
경의선 ‘평화와 번영의 길’
개성공단으로 이어진 경의선 도로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2007 남북정상회담 기념비석이 보이고 있다. 정전 65주년 여름 경기도 파주시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2018.7.24 연합뉴스
‘비무장지대로 접근 중’
비무장지대(DMZ) 접근을 알리는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의 주의 푯말이 이동로 옆에 설치되어 있다. 정전 65주년 여름 경기도 연천군 중서부전선. 2018.7.24 연합뉴스
오는 27일로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이 되는 가운데 비무장지대(DMZ)의 현재 모습을 모아봤다.

비무장지대(DMZ)에서는 여전히 청년들이 남방한계선 철책을 따라 경계 근무를 하고 있다. 그 사이 목책은 철책으로 바뀌었고, 철책은 다시 이중으로 설치됐다.

올해 11년 만의 남북정상회담과 사상 첫 북미정상회담이 잇따라 개최되면서 전쟁을 끝내자는 ‘종전선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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