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68년 전 ‘전쟁이 바꿔놓은 일상 풍경’

강경민 기자
수정 2018-06-22 15:48
입력 2018-06-22 10:41
국사편찬위, 미국 NARA 소장 한국전 사진 자료 공개 국사편찬위원회가 6?25를 맞아 ‘부대 마스코트’를 포함해 한국전 사진 자료 일부를 공개했다. 국편이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에서 수집한 것으로, 일상과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게 하는 의미가 있는 사진들이다. 사진은 1951년 7월 8일 타임지를 함께 보는 북한군과 미군 병사. 2018.6.22 [국사편찬위원회 제공=연합뉴스] 연합뉴스
6.25 전쟁 발발 68주년을 3일 앞둔 22일 국사편찬위원회가 한국전쟁 관련 사진자료를 공개했다.

국사편찬위, 미국 NARA 소장 한국전 사진 자료 공개
국사편찬위원회가 6?25를 맞아 ‘부대 마스코트’를 포함해 한국전 사진 자료 일부를 공개했다. 국편이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에서 수집한 것으로, 일상과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게 하는 의미가 있는 사진들이다. 사진은 1951년 7월 8일 타임지를 함께 보는 북한군과 미군 병사. 2018.6.22 [국사편찬위원회 제공=연합뉴스] 연합뉴스
1951년 피난 떠나는 일가족
국사편찬위원회가 6.25 전쟁 발발 68주년을 앞둔 22일 한국전쟁 관련 사진자료 중 일상과 평화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자료를 선별해 공개했다. 사진은 1953년 3월 1일 고향을 잃고 길을 나선 피난민 가족의 모습.
국사편찬위원회 제공=뉴스1
1950년 원산 인근에서 노는 어린이들
국사편찬위원회가 6.25 전쟁 발발 68주년을 앞둔 22일 한국전쟁 관련 사진자료 중 일상과 평화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자료를 선별해 공개했다. 사진은 1950년 10월 31일 미군 점령하의 원산 인근에서 촬영된 사진으로, 부대 인근 마을에 살던 아이들이 노는 모습. 국사편찬위원회 제공=뉴스1
1950년 미군에게 커피 퍼주는 소년
국사편찬위원회가 6.25 전쟁 발발 68주년을 앞둔 22일 한국전쟁 관련 사진자료 중 일상과 평화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자료를 선별해 공개했다. 사진은 1950년 9월 23일 미군 부대에서 한 소년이 미군에게 커피를 퍼주고 있는 모습. 전쟁으로 부모를 잃은 고아 중 일부는 ‘부대 마스코트(unit mascot)‘라고 하여, 미군 부대에서 허드렛일을 거들며 부대와 함께 다니기도 했다. 이들 중 몇은 전쟁이 끝난 후 미국으로 정식 입양되기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사편찬위원회 제공=뉴스1
1950년 군인과 피난민 모습
국사편찬위원회가 6.25 전쟁 발발 68주년을 앞둔 22일 한국전쟁 관련 사진자료 중 일상과 평화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자료를 선별해 공개했다. 사진은 1950년 7월 7일 전선으로 향하는 군인의 행렬과 전선을 피해 피난을 떠나는 피난민의 행렬이 서로 엇갈리는 모습.
국사편찬위원회 제공=뉴스1
1950년 신분증 검사하는 미군
국사편찬위원회가 6.25 전쟁 발발 68주년을 앞둔 22일 한국전쟁 관련 사진자료 중 일상과 평화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자료를 선별해 공개했다. 사진은 1950년 10월 15일 미군 병사가 민간인의 신분을 확인하기 위해 신분증을 살피고 있는 모습.
국사편찬위원회 제공=뉴스1
국사편찬위, 미국 NARA 소장 한국전 사진 자료 공개
국사편찬위원회가 6?25를 맞아 ‘부대 마스코트’를 포함해 한국전 사진 자료 일부를 공개했다. 국편이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에서 수집한 것으로, 일상과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게 하는 의미가 있는 사진들이다. 사진은 1950년 12월 18일 대구역에서 이별하는 모자. 2018.6.22 [문화재청 제공=연합뉴스] 연합뉴스
1950년 폐허가 된 원산
국사편찬위원회가 6.25 전쟁 발발 68주년을 앞둔 22일 한국전쟁 관련 사진자료 중 일상과 평화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자료를 선별해 공개했다.
국사편찬위원회 제공=뉴스1
1951년, 서울 수복 후 다시 열린 시장
국사편찬위원회가 6.25 전쟁 발발 68주년을 앞둔 22일 한국전쟁 관련 사진자료 중 일상과 평화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자료를 선별해 공개했다. 사진은 1951년 3월 19일 서울이 수복된 후 북적이는 시장.
국사편찬위원회 제공=뉴스1
국사편찬위, 미국 NARA 소장 한국전 사진 자료 공개
국사편찬위원회가 6?25를 맞아 ‘부대 마스코트’를 포함해 한국전 사진 자료 일부를 공개했다. 국편이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에서 수집한 것으로, 일상과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게 하는 의미가 있는 사진들이다. 사진은 1951년 7월 8일 개성에서 휴전회담을 위해 처음 만난 유엔군(오른쪽)과 공산군의 모습. 2018.6.22 [국사편찬위원회 제공=연합뉴스] 연합뉴스
1954년 북한의 철도 복구
국사편찬위원회가 6.25 전쟁 발발 68주년을 앞둔 22일 한국전쟁 관련 사진자료 중 일상과 평화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자료를 선별해 공개했다. 사진은 1954년 4월 27일 북한에서 촬영된 것으로 전쟁으로 파괴된 철로를 복구하는 모습.
국사편찬위원회 제공=뉴스1
1950년 서울 수복 후 다시 일하는 수선공
국사편찬위원회가 6.25 전쟁 발발 68주년을 앞둔 22일 한국전쟁 관련 사진자료 중 일상과 평화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자료를 선별해 공개했다. 사진은 1950년 10월 28일 서울 수복 후, 한 수선공이 자기 가게가 있던 자리에서 다시 영업을 하며 전투화를 수선하는 모습.
국사편찬위원회 제공=뉴스1
1951년 전쟁 속의 일상
국사편찬위원회가 6.25 전쟁 발발 68주년을 앞둔 22일 한국전쟁 관련 사진자료 중 일상과 평화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자료를 선별해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자료는 국편이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에서 수집한 것으로, 국편 전자사료관 누리집에서도 열람할 수 있다. 사진은 1951년 8월 22일 전쟁 중에도 농사를 지으며 일상을 지키는 사람들의 모습. (국사편찬위원회 제공) 2018.6.22/뉴스1
1954년 복구된 한강인도교
국사편찬위원회가 6.25 전쟁 발발 68주년을 앞둔 22일 한국전쟁 관련 사진자료 중 일상과 평화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자료를 선별해 공개했다.이번에 공개한 자료는 국편이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에서 수집한 것으로, 국편 전자사료관 누리집에서도 열람할 수 있다. 사진은 1954년 12월 18일 복구된 한강인도교 모습. (국사편찬위원회 제공) 2018.6.22/뉴스1
끊겨진 공주 금강철교
육군은 5일 6?25전쟁 참전 미군이 찍은 1950년대 한국의 생활상이 담긴 컬러사진 239장을 공개했다.사진은 공주 금강철교 모습. 2018.6.5 [육군제공=연합뉴스] 연합뉴스
1952년 대전 둔산지구 공군비행장
주한미군 1지역대 사령관 뉴튼 대령이 6·25전쟁 희귀사진을 육군에 기증했다. 육군은 기증받은 사진을 오는 8일까지 계룡대에 전시한다. 사진은 1952년 대전 둔산지구 공군비행장.
육군 제공
1952년 대전 선화동 영렬탑과 시가지 모습
주한미군 1지역대 사령관 뉴튼 대령이 6?25전쟁 희귀사진을 육군에 기증했다.육군은 기증받은 사진을 오는 8일까지 계룡대에 전시한다. 사진은 1952년 대전 선화동 영렬탑과 시가지 모습. (육군제공) 2018.6.5/뉴스1
1952년 대전 중앙로 모습
육군은 5일 6?25 참전 미군이 찍은 1950년대 한국의 생활상이 담긴 컬러사진 239장을 공개했다.사진은 대전 중앙로. 2018.6.5 [육군제공=연합뉴스] 연합뉴스
1952년 대전역 모습
육군은 5일 6·25 참전 미군이 찍은 1950년대 한국의 생활상이 담긴 컬러사진 239장을 공개했다. 사진은 대전역 모습. 역 앞의 비석이 대전역임을 말해준다.
육군 제공
수원화성 팔달문
육군은 5일 6·25 참전 미군이 찍은 1950년대 한국의 생활상이 담긴 컬러사진 239장을 공개했다. 사진은 수원 화성 팔달문 모습.
육군제공
끊겨진 공주 금강철교
육군은 5일 6·25전쟁 참전 미군이 찍은 1950년대 한국의 생활상이 담긴 컬러사진 239장을 공개했다. 사진은 공주 금강철교 모습.
육군제공
1952년 수원 화성 북문 장안문
육군은 5일 6·25 참전 미군이 찍은 1950년대 한국의 생활상이 담긴 컬러사진 239장을 공개했다. 사진은 수원 화성의 북문인 장안문 모습.
육군 제공
1950년대 대전 선화동 영렬탑과 시가지
육군은 5일 6·25 참전 미군이 찍은 1950년대 한국의 생활상이 담긴 컬러사진 239장을 공개했다. 사진은 대전 선화동 영렬탑과 시가지 모습.
육군제공
대전 신흥동 옛 모습
육군은 5일 6·25 참전 미군이 찍은 1950년대 한국의 생활상이 담긴 컬러사진 239장을 공개했다. 사진은 대전 신흥동, 멀리보이는 건물이 현재에도 남아있는 대전전기주식회사 제3발전소 건물이다. 사진 속 인물은 기증사진 촬영자인 토마스 상사.
육군 제공
주한미군 뉴튼대령 6.25 전쟁사진 기증 협약식 ‘감사합니다’
5일 오전 충남 계룡대 육군인사사령부에서 주한미군 (Brandon D. Newton) 뉴튼 대령 6?25 전쟁 사진 기증협약식이 열렸다. 이날 뉴튼 대령은 외조부 토마스 상사가 6.25 전쟁에 참전하여 촬영한 한국의 생활상 및 당시 카투사의 모습 등이 담긴 사진필름 239매를 육군기록정보관리단에 기증했다. 2018.6.5/뉴스1
6.25 당시 한국 사진 보는 주한미군 뉴튼대령과 김문곤 육군인사사령관
주한미군 1지역대 사령관 (Brandon D. Newton) 뉴튼 대령과 김문곤 육군 인사사령관이 5일 오전 충남 계룡대 육군인사사령부에서 열린 6.25 전쟁 사진 기증 협약식 후 전시된 사진을 둘러보고 있다. 이날 뉴튼 대령은 외조부 토마스 상사가 6.25 전쟁에 참전하여 촬영한 한국의 생활상 및 당시 카투사의 모습 등이 담긴 사진필름 239매를 육군기록정보관리단에 기증했다. 2018.6.5/뉴스1
‘아버지, 저희 왔습니다’
6.25 한국전쟁일을 사흘 앞둔 22일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은 유가족들이 이름 석자만 남기고 전사한 가족의 명패에 인사를 하고 있다. 2018.6.22 연합뉴스
수없이 많은 희생자를 낳은 전쟁
6.25 한국전쟁일을 사흘 앞둔 22일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2018.6.22 연합뉴스
6.25 앞두고 묘역정비
6.25 한국전쟁일을 사흘 앞둔 22일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묘역을 정비하고 있다. 2018.6.22 연합뉴스
6?25 전쟁음식 먹어볼까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시민들이 22일 서울 종각역 인근에서 열린 6?25 전쟁음식 재현 체험시식회에서 전쟁음식을 시식하고 있다. 2018.6.22/뉴스1
[포토인사이트] 6.25 전쟁음식 시식회
서울 종로구청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2일 서울 종로구 영풍문고 앞에서 말년한 ‘6.25 전쟁음식 시식회’에서 한국자유총연맹 종로구지회 회원들이 시민들에게 보리개떡, 보리주먹밥, 찐감자 등을 나눠주고 있다. 2018. 6. 22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선배들 앞에서 격파 시범
6?25 전쟁 기념일을 사흘 앞둔 22일, 특전사대원들이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를 찾은 참전용사와 보훈단체 회원들에게 격파시범을 보이고 있다. 2018.6.22 연합뉴스
선배들 앞에서 격파 시범
6?25 전쟁 기념일을 사흘 앞둔 22일, 특전사대원들이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를 찾은 참전용사와 보훈단체 회원들 앞에서 격파시범을 보이고 있다. 2018.6.22 연합뉴스
입영심사대 열병하는 참전 용사들
6?25 전쟁 기념일을 사흘 앞둔 22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를 찾은 참전용사와 보훈단체 회원들이 입영심사대를 열병하고 있다. 2018.6.22 연합뉴스
참전용사에게 예의 갖추는 훈련병들
6?25 전쟁 기념일을 사흘 앞둔 22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를 찾은 참전용사들이 훈련병들의 박수를 받으며 입영심사대를 걸어가고 있다. 2018.6.22 연합뉴스
한국전쟁 당시 북한에서 실종된 미군 유해 3구가 24일 오전 판문점을 통해 주한 유엔군사령부에 인도돼 남측으로 운구되고 있다. 98.7.24 500
한국전쟁 당시 북한에서 실종된 미군 유해 3구가 24일 오전 판문점을 통해 주한 유엔군사령부에 인도돼 남측으로 운구되고 있다. 1998.7.24 서울신문 DB
이번에 공개 된 사진에는 피난민과 군인들의 일상 모습은 물론 전쟁 후 복구되어 가는 거리의 모습이 담겨있다. 참혹했던 전쟁이 끝난 뒤 폐허가 된 거리에서 희망을 찾아가는 피난민들의 모습은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게 한다.

한편 해당 자료는 국사편찬위원회가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에서 수집한 것으로, 국사편찬위원회 전자사료관 누리집에서도 열람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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