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원장 팔짱 다정하게 낀 리설주 모습 포착...민소매 활동도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수정 2018-06-22 08:42
입력 2018-06-22 08:23
북한 리설주, 남편 김정은 팔짱 끼고 전용기에서 내려 북한 조선중앙TV는 2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세 번째 방중 기록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가 왼손으로 김 위원장과 다정하게 팔짱을 끼고 전용기 트랩을 걸어 내려오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2018.6.22 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TV는 2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세 번째 방중 기록을 담은 영상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중앙TV는 이날 오후 10시부터 김정은 위원장의 3차 방중 모습을 담은 38분 가량의 영상을 내보냈다.북한 TV의 영상 공개는 김 위원장의 귀국 후 하루 만이다. 이 영상에는 북한의 ‘퍼스트레이디’ 리설주 여사가 남편인 김정은 위원장의 팔짱을 다정하게 끼고 항공기 트랩을 내려오거나, 중국 측 시설을 방문하면서 민소매를 입은 모습이 이례적으로 포착됐다.

영상은 평양 국제비행장에 배웅나온 당·정·군 간부들이 도열해 있는 가운데 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를 태운 전용차량이 공항으로 들어오는 장면으로 시작됐다.

김정은·리설주 부부는 북한군 의장대를 사열하고 나서 환송하러 나온 간부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작별 인사를 나눈 뒤 전용기에 올랐다.


김정은, 주중 북한 대사관에서 담배 피우는 모습 포착
북한 조선중앙TV는 2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세 번째 방중 기록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주중 북한 대사관을 찾은 김정은 위원장이 간부들과 담소를 나누면서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포착됐다. 2018.6.22 연합뉴스
북한 노광철 인민무력상, 시진핑에 거수경례
북한 조선중앙TV는 2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세 번째 방중 기록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노광철 북한 인민무력상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깍듯이 거수경례하는 모습이 확인됐다. 2018.6.22 연합뉴스
북한 노광철 인민무력상, 시진핑 부인 펑리위안에 거수경례
북한 조선중앙TV는 2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세 번째 방중 기록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노광철 북한 인민무력상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부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에게 깍듯이 거수경례하는 모습이 확인됐다. 2018.6.22 연합뉴스
‘띵하오, 우리 사이 좋다해’…평양~시안 하늘길 개통설
21일 중국 베이징 소식통 등에 따르면 중국 산시(陝西)성 시안(西安) 당국이 최근 북한 평양을 연결하는 국제항로를 오는 7월 개통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연합뉴스
북한 리설주, 중국 방문기간 민소매 입은 모습 눈길
북한 조선중앙TV는 2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세 번째 방중 기록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가 검은색 민소매를 입고 김 위원장을 따라나선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2018.6.22 연합뉴스
북한 리설주, 남편 김정은 팔짱 끼고 전용기에서 내려
북한 조선중앙TV는 2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세 번째 방중 기록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가 왼손으로 김 위원장과 다정하게 팔짱을 끼고 전용기 트랩을 걸어 내려오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2018.6.22 연합뉴스
중국 떠나는 김정은 위원장 부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19∼20일 이틀간의 중국 방문을 마치고 지난 20일 베이징 서우두공항에서 중국 관계자들의 환송을 받는 모습. 왕후닝 정치국 상무위원 등이 환송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1일 밝혔다.2018.6.21 연합뉴스
중국 떠나는 김정은 위원장 부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19∼20일 이틀간의 중국 방문을 마치고 지난 20일 베이징 서우두공항에서 중국 관계자들의 환송을 받는 모습. 왕후닝(王호寧) 정치국 상무위원 등이 환송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1일 밝혔다.2018.6.21
베이징 공항서 전용기 탑승하는 김정은 부부
1박 2일 간의 중국 방문 일정을 마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20일(현지시간) 베이징 국제공항에서 전용기인 ‘참매 1호’에 탑승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북중 정상 부부, 연이틀 만남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1일 게재한 사진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부부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부부가 20일 중국 국빈관인 조어대(釣魚台)에서 만나는 모습. 북중 정상 부부는 19일에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연회를 함께했다.2018.6.21 연합뉴스
베이징 궤도교통지휘센터 둘러보는 김정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방중 기간인 지난 20일 오후 베이징시 궤도교통지휘센터를 참관하고 베이징시의 지하철 운영 실태 등을 알아봤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1일 보도했다.2018.6.21 연합뉴스
주중 북한대사관 방문한 김정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방중 기간인 지난 20일 오후 중국주재 북한 대사관을 방문해 대사관 관계자들과 유학생 등을 만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1일 보도했다.2018.6.21 연합뉴스
북한 리설주, 남편 김정은 팔짱 끼고 전용기에서 내려
북한 조선중앙TV는 2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세 번째 방중 기록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가 왼손으로 김 위원장과 다정하게 팔짱을 끼고 전용기 트랩을 걸어 내려오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2018.6.22 연합뉴스
중국농업과학원 둘러보는 김정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방중 기간인 지난 20일 중국농업과학원 국가농업과학기술혁신원을 참관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1일 보도했다.2018.6.21 연합뉴스
중국농업과학원 둘러보는 김정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방중 기간인 지난 20일 중국농업과학원 국가농업과학기술혁신원을 참관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1일 보도했다.2018.6.21 연합뉴스
주중 북한대사관 방문한 김정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방중 기간인 지난 20일 오후 중국주재 북한 대사관을 방문해 대사관 관계자들과 유학생 등을 만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1일 보도했다.2018.6.21 연합뉴스
주중 북한대사관 방문한 김정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방중 기간인 지난 20일 오후 중국주재 북한 대사관을 방문해 대사관 관계자들과 유학생 등을 만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1일 보도했다.2018.6.21
손 흔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중국을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가운데)이 20일 베이징(北京)에 있는 북한대사관을 방문한 뒤 차량에 탑승하기 전에 손을 흔들고 있다. 옆은 리설주 여사의 모습.
AP 연합뉴스
차량에 탑승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중국을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오른쪽)이 20일 베이징(北京)에 있는 북한대사관을 방문한 뒤 차량에 탑승하는 모습.
AP 연합뉴스
미국 백악관에 내걸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북미 정상회담 사진.
트위터 캡쳐
환영 연회에서 기념촬영 하는 북중 정상 부부
중국을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부부가 19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북중정상회담 후 열린 환영연회에 참석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부부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6.20. 연합뉴스
북중 정상회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9일 중국 베이징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가진 북중정상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6.20 연합뉴스
북중 정상회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가진 북중 정상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6.20 연합뉴스
중국을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주석과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건배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중국을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건배하고 있다. 2018.6.20 연합뉴스
손잡은 김정은·시진핑
김정은(왼쪽)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9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제3차 북·중 정상회담을 위해 악수하고 있다. 관영 중국중앙(CC)TV는 이날 김 위원장이 방중한 내용을 보도했다. 북·중 외교 관례상 북한 최고지도자가 귀국하기 전에 중국이 방중 장면을 공개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베이징 AP 연합뉴스
공식 환영식 참석한 김정은ㆍ시진핑 부부
19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부부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부부가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중국 중앙(CC)TV 화면 캡처. 왼쪽부터 리설주 여사, 김정은 위원장, 시진핑 주석, 펑리위안 여사. CCTV는 이날 환영식에서 시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를 환한 미소를 지으면서 맞았다고 보도했다. 2018.6.19
AP 연합뉴스
댜오위타이 도착하는 금색 휘장 차량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탄 것으로 보이는 차량이 19일(현지시간) 의장대가 서 있는 중국 베이징의 국빈관 댜오위타이에 도착하고 있다. 김 위원장이 타는 전용 차량을 의미하는 금색 휘장이 차 오른쪽 측면에 보인다.
AP 연합뉴스
중국을 방문 중인 김정은(오른쪽)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9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환영의식에서 북·중 국기를 흔들며 환영하는 어린이들에게 손을 흔들며 답례를 하고 있다.
베이징 신화 연합뉴스
댜오위타이 도착하는 김정은 탑승 추정 차량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탄 것으로 보이는 차량이 19일(현지시간) 경찰의 삼엄한 경계 속에 중국 베이징의 국빈관 댜오위타이에 도착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베이징 공항 빠져나가는 북한 고위급 전용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세번째 중국 방문에 나선 가운데 이날 오전 중국 베이징 서우두 공항 국빈터미널에서 북한 고위급 전용차량으로 보이는 차량이 공항을 빠져나가고 있다. 이날 북한 차량 행렬에는 김 위원장의 마크로 추정되는 금색 휘장이 새겨진 차량 두 대가 포착됐다. 사진은 김 위원장의 전용차량 외에 금색 휘장이 새겨진 또다른 차량의 모습. 2018.6.19 연합뉴스
김정은 전용차량 따라가는 구급차량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세번째 중국 방문에 나선 가운데 이날 오전 중국 베이징 서우두 공항 국빈터미널에서 김 위원장의 수행단 차량 중 구급차량이 북한 방문단을 따라 공항을 빠져나가고 있다.2018.6.19 연합뉴스
‘참매1호’ 타고 방중한 김정은 위원장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19일 전용기인 ‘참매1호’를 타고 중국 공항에 도착,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2018.6.20 연합뉴스
‘참매1호’ 타고 방중한 김정은 위원장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19일 전용기인 ‘참매1호’를 타고 중국 공항에 도착해 환영을 받고 있다. 2018.6.20 연합뉴스
특히 전용기가 중국 베이징 서우두(首都) 공항에 착륙하자 김정은·리설주 부부가 전용기에서 내리는 모습이 등장했다.리설주 여사가 왼손으로 김 위원장과 다정하게 팔짱을 끼고 전용기 트랩을 걸어 내려오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영상은 김 위원장 부부가 전용차를 타고 숙소인 조어대(釣魚台)에 도착하는 모습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펑리위안(彭麗媛) 여사의 영접을 받는 모습,이곳에서 열린 환영식 장면 등을 차례로 내보냈다.

인민대회당에서 시 주석이 김 위원장을 수행한 북한 고위간부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할 때 군복을 입은 노광철 인민무력상이 시 주석과 펑리위안 여사에게 깍듯이 거수경례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영상에서는 김 위원장과 시 주석의 회담 모습에 이어 중국 측이 마련한 환영 연회 모습도 차례로 등장했다.

환영 연회 영상에서는 박봉주 북한 내각 총리와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나란히 앉아 웃으며 환담하는 모습이 확인됐다.또 리수용 노동당 국제담당 부위원장과 왕치산(王岐山) 국가부주석,리용호 외무상과 왕이(王毅)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각각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도 포착됐다.
북한 리설주, 중국 방문기간 민소매 입은 모습 눈길 북한 조선중앙TV는 2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세 번째 방중 기록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가 검은색 민소매를 입고 김 위원장을 따라나선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2018.6.22 연합뉴스
이 같은 모습으로 미뤄 중국 측은 연회장을 세팅하면서 북·중 양국의 카운터파트끼리 나란히 앉도록 좌석 배치를 한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연회를 마치고 걸어 나오면서 손을 크게 흔들며 시 주석과 얘기했고,리설주 여사는 시 주석에게 깍듯이 고개 숙여 인사했다.

영상은 잇따라 김 위원장의 방중 두 번째 날인 20일 행보도 자세하게 내보냈다. 김 위원장과 북한 측 수행원들,동행한 중국 고위인사들은 중국농업과학원 국가농업과학기술혁신원을 방문했을 때 모두 흰색 셔츠를 입고 있었다. 특히 노광철 인민무력상도 군복을 벗고 검은색 정장 바지와 흰색 셔츠의 사복을 입었다.

한편 중앙TV 아나운서는 조어대에서 김 위원장 부부와 시 주석 부부가 만나는 모습에 이어 이들이 작별하는 장면이 나오자 “김정은 동지께서는 형제적 인방의 탁월한 수령이시며 자신과 조선 인민의 가장 친근하고 위대한 동지이신 습근평(시진핑) 동지의 건강을 축원했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최고지도자가 아닌 외국의 국가수반에 대해 북한 매체가 ‘탁월한 수령’이라고 표현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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