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선거, 보내주신 지지 한층 무겁다”
수정 2018-06-14 17:49
입력 2018-06-14 14:36
문 대통령은 전날 치러진 지방선거 및 재보궐 선거 결과와 관련해 “국민께서 정부에 큰 힘을 주셨다. 지방선거로는 23년 만에 최고 투표율이라니 보내주신 지지가 한층 무겁게 와 닿는다.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광역단체장 17곳 중 14곳, 기초단체장 226곳 중 151곳에서 승리하면서 지방선거 사상 최대 압승을 거뒀다. 재보선에서도 11곳 중 10곳을 휩쓸었다.
문 대통령은 “국정 전반을 다 잘했다고 평가하고 보내준 성원이 아님을 잘 알고 있다”며 “모자라고 아쉬운 부분이 많을 텐데도 믿음을 보내셨다. 그래서 더 고맙고 더 미안하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지켜야 할 약속들과 풀어가야 할 과제들이 머릿속에 가득하다”며 “쉽지만은 않은 일들이지만 국정의 중심에 늘 국민을 놓고 생각하고, 국민만 바라보며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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