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한 아빠 대신 유공자 증서 받는 7살 아들

이경숙 기자
수정 2018-06-07 10:09
입력 2018-06-06 16:35
시민을 위했던 영웅, 아빠를 추모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전 국립 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자살 시도자를 구하다 순직한 고 정연호 경위의 아들과 아내에게 국가유공자 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2018.6.6 연합뉴스
순직소방관 아들에게 유공자증서 건네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6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국가유공자증서 대리 수상자인 고(故) 정연호 경위 아들 정준용 군을 격려하고 있다.(국가보훈처 제공) 2018.6.6/뉴스1
시민을 위했던 영웅, 아빠를 추모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전 국립 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자살 시도자를 구하다 순직한 고 정연호 경위의 아들과 아내에게 국가유공자 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2018.6.6 연합뉴스
아버지 대신 국가유공자 증서 받은 어린 아들
문재인 대통령이 6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국가유공자 유족들에게 국가유공자 증서를 수여하고 있다.(국가보훈처 제공) 2018.6.6/뉴스1
6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 63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유공자증을 받은 고 정연호 경위 가족이 유공자증을 바라보고 있다. 2018.06.60 청와대 사진기자단
문 대통령,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악수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전 국립 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에 입장하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2018.6.6 연합뉴스
현충일 추념식 참석한 여야 대표들
6일 오전 국립 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에 여야 대표들이 참석해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 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 2018.6.6 연합뉴스
추모시 낭독하는 한지민
배우 한지민 씨가 6일 오전 국립 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이해인 수녀의 추모시를 낭독하고 있다. 2018.6.6 연합뉴스
‘늙은 군인의 노래’ 부르는 최백호
가수 최백호 씨가 6일 오전 국립 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호국 영령을 기리는 ‘늙은 군인의 노래’를 부르고 있다. 2018.6.6 연합뉴스
애국가 부르는 연예인 출신 장병들
6일 오전 국립 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연예인 출신으로 군 복무중인 지창욱 일병, 임시완 상병, 강하늘 이병, 주원 상병이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2018.6.6 연합뉴스
현충일 추념식 한지민 지창욱 주원 임시완 강하늘
한지민, 현충일 추모 헌시 낭독
추념사 하는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6일 대전현충원 현충탑에서 열린 제63회 현충일 추모식에서 추념사를 하고 있다. 2018.6.6
연합뉴스
현충일 추념식 참석한 여야 지도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자유한국당 홍준표, 바른미래당 유승민 대표와 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 등 여야 지도부가 6일 오전 대전 현충원에서 열린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2018.6.6
연합뉴스
문재인(왼쪽 첫 번째) 대통령과 김정숙(두 번째) 여사가 6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에 현충탑에서 묵념하고 있다. 2018.6.6 연합뉴스
무연고 묘지 참배하는 문 대통령 내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제63회 현충일인 6일 오전 대전 현충원을 찾아 6.25 당시 전사한 고 김기억 육군 중사의 묘지를 시작으로 무연고 묘지를 참배하고 있다.
무연고 묘지는 가족이 없는 호국 영령들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묘소이다. 2018.6.6
연합뉴스
국립대전현충원의 천안함 46용사의 묘역도 찾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희생과 헌신으로 영면한 천안함 용사들을 기억하며 묘비를 어루만지고 헌화했습니다. 청와대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3월, 출동 임무 중 순직한 故김신형 소방장, 故김은영 소방사, 故문새미 소방사의 묘를 유족 및 동료 소방관들과 함께 방문해 추모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유족들에게 태극기를 전달해 국가가 국민을 위해 희생하신 모든 국가유공자들을 보답하고 책임지겠다는 뜻을 전달했습니다. 청와대 페이스북
국가유공자 증서 수여도 진행됐습니다. 순직 군인, 경찰, 소방공무원 등 언제나 국가와 국민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임무를 수행하는 제복근무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렸습니다. 청와대 페이스북
“애국과 보훈에 보수와 진보가 따로 일 수 없습니다.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일에 국민들께서 함께 마음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대한민국의 힘이 되고 미래가 될 것입니다.”청와대 페이스북
“국가유공자의 진정한 예우는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을 때 비로소 완성됩니다. 그분들의 삶이 젊은 세대의 마음 속에 진심으로 전해져야 합니다.”청와대 페이스북
19년만에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진행된 제63회 현충일 추념식. 국립대전현충원은 독립유공자와 참전유공자는 물론 의사상자, 독도의용수비대, 소방 및 순직공무원, 최근 순직하신 분들 대다수의 묘역이 조성되어있습니다. 청와대 페이스북
63번째 현충일입니다. “428030,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당신을 기억합니다”라는 주제로 거행된 이번 현충일 추념식. 숫자 428030은 10개의 국립묘지에 안치된 안장자 수를 의미합니다. 청와대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오전 국립 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자살 시도자를 구하다 순직한 고 정연호 경위의 7살 아들과 아내에게 국가유공자 증서를 전달했다. 아직 아버지 죽음을 알기에 어린 나이인 정군은 침통한 표정을 짓고 있는 다른 유족과는 달리 해맑은 표정으로 문 대통령을 마주해 애틋함을 자아냈다.

이날 국가유공자증서 수여식에서는 지난 4월 F-15K 전투기 훈련을 마치고 귀환하던 도중 추락해 순직한 고(故) 최필영 소령과 박기훈 대위, 동물 구조작업 중 트럭에 밀린 소방차에 치여 순직한 고(故) 김신형 소방관 등이 정 경위와 함께 수상자로 선정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