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원희룡 제주지사 예비후보 피습 순간

김형우 기자
수정 2018-05-15 09:54
입력 2018-05-15 09:30
원희룡 제주지사 무소속 후보가 토론회 도중 주민에게 폭행을 당하는 순간이 포착됐다.
14일 오후 제주시 벤처마루에서 제2공항 건설 문제를 주제로 한 ‘2018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후보 원포인트 토론회’가 끝날 무렵이었다. 자리에 앉아 있던 김모(50)가 단상 위로 뛰어 올라가 원 예비 후보에게 계란을 던지고 주먹으로 얼굴을 때렸다. 당시 순간은 이날 토론회를 개최한 제주지역 인터넷언론 ‘제주의소리’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
김씨는 원 예비후보를 폭행한 데 이어 미리 준비해 간 흉기로 자신의 팔목을 그어 자해를 시도해 119구급차에 실려 병원에 이송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지난해 말 제2공항 반대 단식농성을 하며 42일간 단식을 했던 성산읍 주민이다.
제주동부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사안이 선거현장에서 후보자를 폭행한 일이므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원 예비후보는 15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해 많이 놀라셨을 것”이라며 “가벼운 타박상으로 걱정할 만큼 다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원 예비후보는 “오히려 그 분이 자해로 많이 다쳤다고 들었다”며 “극단적인 방법을 써야 했던 그 분의 마음을 헤아려본다”고 했다. 이어 “그 분의 처벌을 원하지 않으며, 쾌유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또 원 예비후보는 제2공항이 정치적 이해관계에 휘말리는 것을 경계했다. 그는 “제2공항 문제는 도민의 숙원사업이자 이해와 관심이 큰 사안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정치적 이해관계로 얽혀서는 안 된다”며 “이번 일을 통해 제주도민의 마음을 다시 한 번 겸허히 받아들이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관련기사
-
침놓고 뜸뜨고, 반려견을 위한 한방수의치료
-
공원에서 참새 생포하는 여성 포착
-
광주 운암동 구급차 사고 블랙박스 영상
-
경찰 피하려고 아등바등…커플 절도범 수난기
-
스마트폰 충격에서 보호하는 에어백 케이스
-
[생중계] 전 세계인들의 한류 축제 ‘2018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
일본 마그넷, 방탄소년단 커버로 ‘2018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우승
-
[영상] 서울 도심서 펼쳐진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플래시몹
-
10대 여성 승객 성희롱한 대구 택시기사 논란
-
중국서 무너져 내린 천장 장식에 관광객 9명 부상
-
테러 악몽? 모스크바 도심 택시 돌진 사고
-
SNS에 올라온 규모 5.9 오사카 지진 피해 상황
-
[영상] 부산 덤프트럭 내리막길 사고 순간
-
자리 양보하지 않는 여성 뺨 때린 노인
-
[영상] 선거 현수막 철거하다 사고...작업자 1명 사망
-
[영상] 지하철 1호선, 장애인 단체 시위로 한때 열차 운행 지연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