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매체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부인 리설주에게 ‘존경하는’이라는 수식어를 처음 사용한 것을 두고 북한의 권력구조가 진화했다는 신호라는 분석이 나왔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연합뉴스
지난 15일 조선중앙통신, 조선중앙TV 등 북한 매체는 리설주의 중국 예술단 평양 공연 관람 소식을 전하며 ‘존경하는 리설주 여사’라는 표현을 썼다.
워싱턴DC에 있는 한미경제연구소(KEI) 트로이 스탠거론 선임연구원은 17일(현지시간) CNN방송 인터뷰에서 “북한에서는 어떤 것도 우연이 아니다. 하나하나의 움직임은 한 가지 이유를 위해 연출돼 있다”면서 리설주의 위상 고조에 주목했다.
그는 “북한에서 ‘퍼스트레이디’(First Lady·여사)라는 표현이 사용된 것은 1970년대 김일성의 부인 김성애가 마지막이었다. 그 후 김일성과 김정일의 부인들에겐 ‘동지’라는 표현을 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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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찬장서 술잔 들고 환담하는 리설주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중국예술단을 인솔하고 방북한 쑹타오(宋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 지난 17일 만나 면담?만찬한 영상을 18일 방영했다. 사진은 만찬장에서 중국예술단 관계자와 환담하는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의 모습. 2018.4.18
조선중앙TV, 김정은-쑹타오 면담?만찬 영상 공개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중국예술단을 인솔하고 방북한 쑹타오(宋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 지난 17일 만나 면담?만찬한 영상을 18일 방영했다. 사진은 김 위원장이 만찬 후 쑹 부장을 배웅하면서 얼싸안는 모습. 2018.4.18 연합뉴스.
사진은 지난 14일 평양의 한 건물 내에서 북한 통치자 김정은이 부인 리설주와 함께 계단을 오르는 모습.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4일 중국 예술단을 이끌고 방북한 쑹타오(宋濤)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을 만나 북중 관계의 전면 강화를 희망했다고 중국중앙(CC)TV가 15일 보도했다.진은 이날 평양에서 김정은(가운데)이쑹타오와 대화하며 이동하는 모습. 왼쪽은 김정은의 부인 리설주. 연합뉴스.
위상 높아지는 리설주와 김여정 지난 14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부인인 리설주(오른쪽)와 여동생인 김여정(왼쪽) 노동당 제1부부장이 평양을 방문한 쑹타오(宋濤?중앙)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 함께 중국예술단의 공연을 관람하는 모습. 연합뉴스.
위상 높아지는 김정은 위원장 부인 리설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부인인 리설주(중앙)가 지난 14일(현지시간) 중국 예술단을 이끌고 평양을 방문한 쑹타오(宋濤) 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 대화하는 모습.연합뉴스.
조선중앙TV, 김정은 부부 중국예술단 공연관람 영상 공개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16일 부인 리설주와 함께 중국예술단의 발레 공연을 관람한 영상을 17일 방영했다. 사진은 김 위원장 부부가 관객들의 박수를 받으며 공연장에 입장하는 모습.2018.4.17 연합뉴스.
中예술단 만난 김정은 김정은(가운데) 북한 국무위원장이 부인 리설주와 함께 지난 16일 동평양대극장에서 중국 예술단의 발레무용극 ‘붉은 녀성중대’를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사진은 김 위원장이 쑹타오(김 위원장 왼쪽)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의 안내를 받아 중국 예술단을 만나는 모습.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가 지난 16일 동평양대극장에서 중국예술단의 발레무용극 붉은 녀성중대를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조선중앙TV, 리설주 중국예술단 공연 관람 영상 공개 북한 조선중앙TV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가 간부들과 함께 중국 예술단의 평양 만수대예술극장 공연을 관람한 영상을 15일 공개했다. 사진은 공연이 끝나고 인사하는 중국 중앙발레무용단원들에게 밝게 웃으며 두 손을 흔드는 리설주의 모습. 2018.4.15 .연합뉴스
중국 발레단 공연 관람하는 리설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부인인 리설주가 당과 정부의 간부들과 함께 지난14일 중국 예술단의 평양 만수대예술극장 공연을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사진은 중국 예술단 관계자들과 대화하는 리설주. 2018.4.15. 연합뉴스
북한 리설주, 중국 예술단 공연 관람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부인인 리설주는 지난 14일 중국 예술단 공연 관람을 위해 평양 만수대예술극장을 방문해 중국 예술단 단장인 쑹타오(宋濤) 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 악수를 했다고 노동신문이 15일 전했다. 연합뉴스
북한 리설주, 중국 발레단 공연 관람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부인인 리설주와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당과 정부의 간부들과 함께 14일 중국 예술단의 평양 만수대예술극장 공연을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존경하는 리설주 여사께서 최룡해 동지, 리수용 동지, 김영철 동지(이상 당 부위원장), 김여정 동지(당 제1부부장), 박춘남 동지(문화상)를 비롯한 당과 정부의 간부들과 함께 제31차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에 참가한 중국 중앙발레무용단의 발레무용극 ’지젤’을 관람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지난 27일 중국 베이징 조어대(釣魚臺) 양위안자이(養源齎)에서 오찬을 하고 있는 리설주. CCTV 캡처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8일 게재한 사진에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부부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부부가 지난 27일 중국 베이징 조어대(釣魚臺) 양위안자이(養源齎)에서 개최된 오찬에 참석해 함께 차를 마시고 있다.시 주석 부부는 김정은 부부에게 중국의 차문화에 대해 소개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연합뉴스
중국 방문한 김정은 환영 만찬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25일부터 나흘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중국을 비공식 방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사진은 김정은 위원장 환영 만찬이 열리는 모습. 2018.3.28 연합뉴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8일 게재한 사진에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부부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부부가 지난 27일 중국 베이징 조어대(釣魚臺) 양위안자이(養源齎)에서 개최된 오찬에 참석해 환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8일 게재한 사진에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부부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부부가 지난 27일 중국 베이징 조어대(釣魚臺) 양위안자이(養源齎)에서 함께 오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시진핑 부부에 작별인사 하는 김정은 부부 28일(현지시간) 중국중앙(CC)TV에서 캡처한 사진으로 중국 방문을 마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가 베이징을 떠나는 차 안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부인 펑리위안을 향해 작별인사를 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 왕후닝과 김정은 내외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8일 게재한 사진에서 중국을 방문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가 왕후닝(王호寧)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맨 왼쪽)과 함께 걸어가고 있다. 2018.3.28 연합뉴스.
베이징 도착한 김정은-리설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25일부터 나흘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중국을 비공식 방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26일 전용열차로 베이징역에 도착한 김정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가 의장대를 사열하는 모습. 2018.3.28 연합뉴스.
북한 노동신문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25일부터 28일까지 부인 리설주와 함께 중국을 비공식 방문했다고 28일 보도했다. 사진은 김정은·리설주 부부가 26일 환영 행사 참석을 위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펑리위안(彭麗媛) 여사와 함께 인민대회당으로 들어서는 모습. 연합뉴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8일 게재한 사진에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부부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부부가 지난 27일 중국 베이징 조어대(釣魚臺) 양위안자이(養源齎)에서 개최된 오찬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28일 게재된 사진에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가 지난 27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부부가 중국 베이징 조어대(釣魚臺) 양위안자이(養源齎)에서 마련한 오찬에 참석해 시진핑 주석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 중앙(CC)TV는 28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을 받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방중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리설주와 악수하는 중국 리커창 총리 북한 조선중앙TV가 29일 방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방중 영상에서 중국 서열 2위의 리커창(?克强) 총리가 김정은의 부인 리설주와 악수하고 있다. 2018.3.29 연합뉴스.
리설주와 악수하는 중국 왕치산 국가부주석 북한 조선중앙TV가 29일 방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방중 영상에서 중국의 사실상의 2인자로 불리는 왕치산(王岐山) 국가 부주석이 김정은의 부인 리설주와 악수하고 있다. 2018.3.29 연합뉴스.
중국 중앙(CC)TV는 28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을 받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방중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와 시진핑 국가주석의 부인 펑리위안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北 1호 열차 내부 김정은(왼쪽)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 특별열차 내부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쑹타오(오른쪽)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이 모습은 28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공개됐다. 연합뉴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8일 게재한 사진에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가 중국과학원을 방문해 전시장을 돌아보고 있다. 연합뉴스
대북특사 만찬 참석한 리설주 북한을 방문 중인 정의용 수석 대북특사(오른쪽)와 서훈 국가정보원장(왼쪽) 등 특사단이 지난 5일 평양에서 열린 만찬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와 환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3.6
북측 배웅받는 특사단 북한 조선중앙TV는 6일 오후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전날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대표단과 면담?만찬한 약 10분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은 만찬이 끝난 뒤 북측이 마련한 차량에 탑승한 특사단을 배웅하는 장면. 왼쪽부터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 김정은 당 위원장, 김정은의 부인 리설주. 2018.3.6
조선중앙TV, 김정은 리설주-특사단 면담.만찬 영상 공개 북한 조선중앙TV는 6일 오후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전날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대표단과 면담?만찬한 약 10분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은 김 위원장이 만찬장에서 특사단과 건배하고 잔을 치켜드는 장면.2018.3.6. 연합뉴스
리설주와 김정은.[서울신문DB]
북한 패션리더 리설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가 이 공장에서 생산한 화장품을 살펴보고 있다. 리설주의 큰 꽃무늬 의상과 클러치백이 눈길을 끈다.리설주는 꽃무늬 의상을 입고 나와 패션리더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연합뉴스
조선중앙통신은 수소탄시험 성공 기념 축하연에 김정은 위원장과 발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고 10일 전했다.김정은 위원장이 담배를 들고 부인 리설주와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김정은(오른쪽)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부인 리설주(왼쪽)와 군 간부들을 대동하고 평양시내 미래상점을 방문한 모습.연합뉴스
선대들과 다른 김정은식의 북한 ‘퍼스트레이디’ 리설주(왼쪽)의 역할이 높아지고 있다. 김정은 정권의 문화, 예술분야에서 그녀의 입김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김정은·리설주 부부…축구관람 중 ’박장대소’ 북한 김정은 제1위원장과 리설주 부부가 올해 첫 부부동반 공식 활동으로 남자축구 경기를 관람하던 중 박수를 치며 크게 웃고 있다. 조선중앙TV는 김 제1위원장 부부가 13일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을 맞아 김일성경기장에서 진행된 만경대상체육경기대회 남자축구 경기를 관람했다고 14일 보도했다. 환하게 웃는 리설주와 선글라스를 끼고 박수를 치며 웃는 김 제1위원장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연합뉴스
北 김정은, 리설주·김여정과 모란봉악단 공연관람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22일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부인 리설주, 여동생 김여정과 함께 모란봉악단의 공연을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3일 보도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리설주 AFP 연합뉴스
23세… 김정은 팔짱 낀 퍼스트레이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부인으로 공개된 리설주로 추정되는 사진. 짧은 머리의 리설주가 지난 25일 평양 능라인민유원지 준공식에 김 제1위원장과 나란히 참석해 팔짱을 끼고 걷고 있다. 연합뉴스
2005년 9월 제16회 인천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때 방한한 북한 청년학생협력단. 전체적인 외모를 비교했을 때 맨 앞에 있는 학생이 북한 김정은의 부인이 된 리설주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연합뉴스
국가정보원이 지난 2005년 9월 인천에서 열린 아시아육상대회에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부인인 리설주가 응원단원으로 참석했다고 국회 정보위에 보고한 가운데 당시 리설주로 추정되는 한 여성이 노래 공연을 하고 있다. 인천아시아육상대회조직위 제공
스탠거론 연구원은 “리설주의 위상 향상은 김씨 일가의 북한 내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식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NN은 “김정은의 부인은 북한 매체를 통해 새로운 차원의 존경을 받았다”면서 “은둔 국가의 권력구조가 진화했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북한전문매체 ‘NK뉴스’에서 북한 연구가로 활동하는 피터 워드는 트위터 계정에서 새 호칭 등장에 대해 “리설주가 그녀만의 개인숭배를 받고 있다는 의미”라면서 ‘께서’,‘하시다’ 등 격식을 갖춘 높임말은 김일성과 김정일, 김정은에게만 사용돼온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