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댓글 조작 파문] “드루킹 요청으로 대선 후 안희정 前충남지사측 소개”

김진아 기자
수정 2018-04-18 10:30
입력 2018-04-16 23:16
김경수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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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댓글조작 혐의로 구속 수감된 ‘드루킹’(왼쪽)이 지난 1월 서울 모 대학에서 자신의 경제적공진화 모임 주최로 연 초청강연에서 안희정 전 충남지사를 소개하고 있다. 2018.4.17 [충남도청 제공, 연합뉴스TV 제공=연합뉴스]
인터넷 댓글조작 혐의로 구속 수감된 ’드루킹’(왼쪽)이 지난 1월 서울 모 대학에서 자신의 경제적공진화 모임 주최로 연 초청강연에서 안희정 전 충남지사를 소개하고 있다. 2018.4.17 [충남도청 제공, 연합뉴스TV 제공=연합뉴스]
인터넷 댓글조작 혐의로 구속 수감된 ‘드루킹’(오른쪽)이 지난 1월 서울 모 대학에서 자신의 경제적공진화 모임 주최로 연 안희정 충남지사 초청강연에 앞자리에 앉아 있다. 2018.4.17 [충남도청 제공, 연합뉴스TV 제공=연합뉴스]
댓글조작 혐의로 구속 수감된 김모씨(필명 ‘드루킹’ 맨 오른쪽 빨간색 화살표 표시 아래 노란색 리본을 착용)로 추정되는 인물이 지난 2016년 10월 3일 경기 파주 임진각에서 열린 10?4 남북정상선언 9주년 기념행사에서 정치인들과 나란히 앉아 박수를 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의원, 정의당 김종대, 심상정 의원,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2018.4.16 [연합뉴스 자료사진]
자유한국당 댓글조작진상조사단이 문재인정부 비방댓글과 추천 수 조작 혐의로 구속된 ’드루킹’ 김모 씨가 공동대표로 있는 경기 파주시 느릅나무 출판사를 방문한 17일 오후 사무실에는 ’경공모’라고 붙여진 빈 물통이 남아 있다. 경공모(경제적공진화모임)는 ‘드루킹’ 김모씨가 운영한 인터넷 카페다.2018.4.17 연합뉴스.
17일 오후 자유한국당 댓글조작진상조사단 단장 김영우 의원이 문재인 정부 비방 댓글과 추천 수 조작 혐의로 구속된 ’드루킹’ 김모 씨가 공동대표로 있는 경기 파주시 느릅나무 출판사를 방문, 사무실을 살펴보고 있다. 2018.4.17 연합뉴스.
드루킹 블로그 캡처
문재인정부를 비방하는 댓글을 올리고 추천 수를 조작한 혐의로 구속된 ’드루킹’ 김모씨가 공동대표로 있는 경기도 파주 느릅나무 출판사 출입 계단에 댓글 조작을 규탄하는 손팻말들이 걸려 있다. 2018.4.16/뉴스1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15일 경기 파주 문발동의 한 출판사를 들여다보고 있다. 이곳은 더불어민주당 당원인 일명 ‘드루킹’ 등이 댓글 조작의 현장으로 사용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권은희 바른미래당 댓글조작대응TF 준비단장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19대 대선 불법여론 조작 게이트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가운데는 안철수 서울시장 예비후보. 2018.4.17/뉴스1
→드루킹의 파주 사무실을 무슨 이유로 굳이 갔나.
-강연 요청을 줄기차게 했는데 그 요청을 못 들어 줬고 사무실이라도 방문해 달라고 해서 간 것이다. 지지 그룹 중에 사무실을 갖는 그룹은 많지 않다. 오프라인 모임에 초청받으면 적극 참여해서 문재인 후보를 도와달라고 요청했고, 사무실을 찾아간 것도 그런 이유다.
→드루킹이 왜 오사카 총영사를 달라고 했나.
-자세하게 설명하지 않았고 자기들이 꼭 가야 할 이유가 있다고 했다.
→드루킹처럼 문제가 돼 민정수석실에 연락한 케이스가 있나.
-드루킹이 유일하다.
→청와대 관계자가 연루됐다는 언론 보도도 있다.
-대선 이후 드루킹이 안희정 전 충남지사를 강연에 초대하고 싶다고 해서 안 전 지사 측은 연결해 준 적이 있는데 그 외에는 없다.
→이력서를 청와대에 전달했다면 인사 청탁 논란 소지가 있지 않나.
-문재인 정부는 ‘열린 인사추천 시스템’이다. 좋은 분이 있으면 청와대에 전달하는 게 청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추천 이후 어디로 가든 청와대에 맡기고 인사가 이뤄지는 게 정상인데 무리하게 요구하는 건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간다.
→드루킹 쪽에 온라인상 댓글 작업 등을 요청한 적이 있나.
-그런 적이 전혀 없다. 다만 제가 문 후보에 관한 좋은 기사가 있으면 다른 모임방에 많이 보냈는데 드루킹에게도 보냈는지 이건 배제할 수 없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2018-04-17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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