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문 소음에 살해까지…이웃 찌른 40대

수정 2018-04-11 14:56
입력 2018-04-11 14:56
출입문 소음이 거슬린다며 이웃을 살해한 40대가 경찰에 체포됐다.
출입문 소음 살해 출입문 소음이 심하다며 이웃 살해한 40대
10일 부산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5분 부산 북구의 한 아파트 앞 노상에 아파트 주민 A(50)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달아나려던 같은 아파트 주민 B(49)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날 오후 7시 25분 가해자 B씨가 옆집에 살던 A씨를 찾아가 욕설을 한 뒤 흉기를 휘둘렀고, 이에 A씨가 도망가자 B씨가 뒤따라가 다시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흉기에 찔린 A씨는 119구급차량에 실려 병원으로 가던 중 숨졌다.

경찰은 평소 출입문 소음으로 갈등을 빚던 B씨가 이날 앙심을 품고 홧김에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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