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오전엔 ‘옥중조사’ 거부하고 오후엔 아들 시형씨 면회

수정 2018-03-28 17:55
입력 2018-03-28 17:55
검찰이 28일 110억원대 뇌물수수 및 다스 350억원대 횡령 등 혐의로 구속된 이명박 전 대통령 ‘옥중조사’를 다시 시도했지만 이 전 대통령 측의 거부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MB 면회 위해 구치소 찾은 이시형 이명박 전 대통령 아들 이시형(오른쪽) 씨와 가족이 28일 오후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이 전 대통령 면회를 마친 뒤 나오고 있다. 2018.3.28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오전 10시 신봉수(48·사법연수원 29기) 첨단범죄수사1부장과 송경호(48·29기) 특수2부장 등을 서울동부구치소에 보내 이 전 대통령 방문 조사를 시도했다. 그러나 이 전 대통령은 검찰 조사를 받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하고 조사에 응하지 않았다.

검찰은 지난 26일 신 부장검사 등 조사팀을 보내 이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 후 첫 조사를 시도했지만 이 전 대통령의 거부로 무산된 바 있다.

이날 오후에는 이 전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와 가족이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이 전 대통령을 면회하고 나오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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