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사막가고 싶다” 한 마디에 깜짝체험 마련한 UAE

수정 2018-03-27 15:15
입력 2018-03-27 14:49
문 대통령, 사막의 ’매 사냥’ 체험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현지시간) 바라카 원전 방문 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아부다비에서 내륙 쪽으로 170KM 떨어진 신기루성 근처의 사막을 2시간 가량 체험했다. 문 대통령이 매사냥을 구경한 뒤 “내 팔 위에 매를 직접 앉혀보고 싶다”고 자청해 매와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2018.3.27연합뉴스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극진한 환대를 받은 가운데 모하메드 왕세제의 배려로 특별한 사막투어에 나서 화제를 모았다.

청와대 공식 페이스북은 27일 문 대통령이 아부다비에서 170km 떨어진 신기루성 근처의 사막에서 약 2시간 동안 사막을 체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막투어는 당초 방문 일정에 없었던 깜짝 이벤트였다. 문 대통령이 전날 정상회담에서 지나가는 말로 “사막에 가고 싶다”고 한 것을 마음에 뒀던 모하메드 왕세제는 26일 밤, 헬기 2대와 차량 수십여 대, 신기루성을 동원해 문 대통령을 사막으로 초대했다.
매에 관심 갖는 문 대통령 문 대통령이 26일 UAE 아부다비 근처 사막에서 매 사냥을 구경하고 있다. 2018.3.27
청와대 페이스북
문 대통령을 수행한 에너지 장관이 “아랍인들은 건강을 위해 맨발로 뜨거운 모래를 걷기도 한다”고 하자 문 대통령은 “그러면 한 번 해보죠”라며 신발과 양발을 벗고 뜨거운 모래 위를 5분 정도 걸었다.


문재인(오른쪽 세 번째) 대통령이 26일 UAE 아부다비 인근 사막에서 모래를 손으로 만져보고 있다. 2018.3.27
청와대 페이스북
모래 언덕 위의 문 대통령
문재인(왼쪽) 대통령이 26일 UAE 아부다비 인근 사막에서 모래 언덕을 밟아보고 있다. 2018.3.27
청와대 페이스북
문 대통령이 26일 UAE 아부다비 근처 사막에서 매를 직접 팔에 앉혀보고 즐거워하고 있다. 2018.3.27
청와대 페이스북
매에 관심 갖는 문 대통령
문 대통령이 26일 UAE 아부다비 근처 사막에서 매 사냥을 구경하고 있다. 2018.3.27
청와대 페이스북
사막에서 맨발 걷기 체험하는 문 대통령
문 대통령이 26일 UAE 아부다비 근처 사막에서 뜨거운 모래 위를 맨발로 걷는 체험을 해보고 있다. 2018.3.27
청와대 페이스북
사막 찾은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현지시간) 바라카 원전 방문 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아부다비에서 내륙 쪽으로 170KM 떨어진 신기루성 근처의 사막을 2시간가량 체험했다. 문 대통령이 뜨거운 사막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2018.3.27연합뉴스
문 대통령, 사막의 ’매 사냥’ 체험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현지시간) 바라카 원전 방문 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아부다비에서 내륙 쪽으로 170KM 떨어진 신기루성 근처의 사막을 2시간 가량 체험했다. 문 대통령이 매사냥을 구경한 뒤 “내 팔 위에 매를 직접 앉혀보고 싶다”고 자청해 매와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2018.3.27연합뉴스
모래 위의 만찬
문(왼쪽 두 번째) 대통령과 김정숙(왼쪽 세 번째) 여사가 UAE 아부다비 인근 모래 뒤 신기루성에서 식사를 즐기고 있다. 2018.3.27
청와대 페이스북
신기루성에서 식사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현지시간) 바라카 원전 방문 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아부다비에서 내륙 쪽으로 170KM 떨어진 신기루성 근처의 사막을 2시간 가량 체험했다. 문 대통령이 체험을 마치고 신기루성에서 식사를 하고 있다. 2018.3.27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현지시간) 바라카 원전 방문 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아부다비에서 내륙 쪽으로 170KM 떨어진 신기루성 근처의 사막을 2시간 가량 체험했다. 문 대통령이 매사냥을 구경한 뒤 “내 팔 위에 매를 직접 앉혀보고 싶다”고 자청해 매와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2018.3.27 연합뉴스.
사막 체험 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현지시간) 바라카 원전 방문 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아부다비에서 내륙 쪽으로 170KM 떨어진 신기루성 근처의 사막을 2시간 가량 체험했다. 문 대통령이 대통령을 수행한 에너지장관이 “모레가 아주 뜨겁다. 하지만 우리 아랍인들은 건강을 위해서 맨발로 걷기도 한다”고 말하자 신발과 양말을 벗고 뜨거운 모래 위를 걷고 있다. 2018.3.2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현지시간) 바라카 원전 방문 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아부다비에서 내륙 쪽으로 170KM 떨어진 신기루성 근처의 사막을 2시간 가량 체험했다. 문 대통령이 매사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2018.3.27 연합뉴스.
문 대통령, 열사의 사막에서 원전 세운 근로자들과 함께
아랍에미리트(UAE)를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한국이 건설한 바라카 원전 1호기 건설 완료 행사에 참석한 뒤 가진 오찬에서 열사의 사막에서 근무 중인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2018.3.26 연합뉴스.
문 대통령, UAE 원전 근로자들과 함께 오찬
아랍에미리트(UAE)를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한국이 건설한 바라카 원전 1호기 건설 완료 행사에 참석한 뒤 열사의 사막에서 근무 중인 근로자들과 오찬을 함께하기 위해 배식받고 있다. 2018.3.26 연합뉴스.
문 대통령, 열사의 사막 오찬 근로자들과 함께
아랍에미리트(UAE)를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한국이 건설한 바라카 원전 1호기 건설 완료 행사에 참석한 뒤 열사의 사막에서 근무 중인 근로자들과 오찬을 함께하고 있다. 2018.3.26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작은 모래언덕에 설치된 차양에서 매를 이용한 사냥과 사냥개 사냥을 구경했다. 특히 동물을 좋아하는 문 대통령은 매 사냥이 끝난 뒤 “내팔 위에 매를 직접 앉혀보고 싶다”고 자청했다. 날카로운 매 발톱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가죽 토시를 왼팔에 찬 뒤 매를 가까이에서 관찰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신기루성에서 악기 연주를 들으며 새끼양 요리를 즐겼다. 에너지 장관은 “아랍에서는 귀한 손님이 왔을 때 동물을 훼손하지 않고 통째로 구워서 손님에게 내놓는다”면서 “우리가 손님에게 아무 것도 원하지 않고 우리 마음을 그대로 전달하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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