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우 의원 “문재인 정권, 치졸한 꿈 이뤘다”…이명박 소환에 반발

수정 2018-03-14 10:26
입력 2018-03-14 09:29
이명박 전 대통령이 검찰에 소환되는 14일 이 전 대통령 논현동 사저앞에서 오전 7시 30분쯤 들어간 김영우 의원을 시작으로 ‘친이’(친이명박)계 정치인들이 집결했다.

‘뇌물수수·횡령·조세포탈’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77)의 검찰 출석을 앞둔 14일 오전 임태희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이 전 대통령 자택으로 들어서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은 전두환·노태우·노무현·박근헤 전 대통령에 이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는 헌정 사상 다섯 번 째 전직 대통령이 된다. 2018.3.14
서울신문DB
이명박 전 대통령의 대통령실장을 역임한 임태희 한경대학교 총장이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이명박 전 대통령 자택을 나서고 있다. 2018.3.14
연합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을 앞둔 14일 오전 류우익(왼쪽) 전 대통령실장이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자택으로 향하고 있다. 2018.3.14
연합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의 류우익 전 대통령실장 등이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으로 향하고 있다. 2018.3.14
연합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을 앞둔 14일 오전 정정길 전 대통령실장이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으로 향하고 있다. 2018.3.14
연합뉴스
김효재 전 정무수석(왼쪽 두번째)가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자택을 나서고 있다. 2018.3.14
연합뉴스
김효재 전 정무수석이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자택으로 향하고 있다. 2018.3.14
연합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 검찰 소환을 앞둔 14일 오전 최병국 전 국회의원(왼쪽)이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으로 들어가고 있다. 2018.3.14
연합뉴스
이재오 전 국회의원(왼쪽)과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이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자택을 나서고 있다. 2018.3.14
연합뉴스
이재오 전 국회의원이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자택으로 향하고 있다. 2018.3.14
연합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을 앞둔 14일 오전 주호영(왼쪽) 자유한국당 의원이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으로 들어서고 있다. 2018.3.14
연합뉴스


김 의원은 “문재인 정권은 이 전 대통령을 검찰 포토라인에 세우기 위해서 쉼 없이 달려왔다”면서 “오늘 그 치졸한 꿈을 이뤘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자리에서 정치보복 이야기한들 바위에 계란 치기라고 생각한다”면서 “이 같은 정치적인 비극이 더이상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 사저에는 김 의원 이외에도 주호영·권성동 의원 등 일부 현역 의원과 친이계의 좌장으로 불렸던 이재오 전 의원, 안경률·최병국 전 의원 등도 모습을 드러냈다.

또 류우익·임태희·정정길·하금열 전 비서실장과 김두우·김효재·이동관 전 청와대 수석비서관 등 참모진도 이 전 대통령 사저에 모였다.



이 전 대통령이 검찰에 출석하는 시간은 오전 9시 30분으로, 검찰청까지 가는 길은 맹형규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동행할 예정이다.

이날 이 전 대통령의 일반 지지자들로 추정되는 이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으나 구속을 촉구하는 손팻말을 든 소수의 1인 시위자들만 눈에 띄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