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층서 떨어진 5살 소년 맨손으로 구한 이집트 경찰

손진호 기자
수정 2018-02-23 11:25
입력 2018-02-23 10:47
목숨 건 경찰의 용감한 행동이 한 아이를 살렸다.
22일(현지시간) 더 선은 지난 17일 이집트 아시우트 주의 한 건물 3층에서 떨어진 5살 소년을 경찰관이 극적으로 구해냈다고 보도했다.
당시 은행 주변을 순찰 중이던 경찰관 카밀 화티 지드(Kameel Fathy Geed·45)은 창문에 매달린 한 소년을 발견했다. 사태의 심각성을 알아챈 동료 경찰들이 주변 바리케이트에 걸쳐놓은 카펫을 펼치려고 하는 순간, 결국 소년이 추락했다.
놀랍게도 카밀이 건물 위를 주시하며 양팔을 뻗어 추락하는 소년을 안전하게 받았다. 목숨 건 카밀의 발 빠른 대처가 추락사 직전의 한 소년을 구한 것이다. 운 좋게도 소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지 않았고 걸어서 부모에게 되돌아갔다.
이날 구사일생한 소년은 5살 아마르 모타즈 압드 엘 살람(Ammar Motaz Abd El-Salam)으로 부모와 함께 약혼식 파티에 참석, 테이블 위에 올라갔다가 창문으로 떨어진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부모는 파티에 참석한 군중 때문에 아들의 추락 사실을 알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마르의 아빠는 “뇌 질병을 앓고 있는 아들의 추락 사고로 부상을 면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사진·영상= Stockwell Brothers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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