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규야 누나 봤니’ 노선영, 1500m 혼신 질주

강주리 기자
수정 2018-02-12 23:31
입력 2018-02-12 22:30
연합뉴스
연합뉴스
SBS 캡처
그녀의 주종목은 팀추월과 매스스타트다. 노선영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2011년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팀추월과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딴 바 있다.
노선영은 앞서 대한빙상연맹의 행정 착오로 선수 등록에 문제가 생기면서 출전이 불가능하게 됐고 그녀는 태릉선수촌에서 눈물을 흘리며 홀로 짐을 쌌다. 하지만 러시아 선수들이 도핑 징계로 출전이 어려워지면서 다시 기회를 얻었다.
노선영은 대회를 앞두고 “평창올림픽은 동생이 그토록 서고 싶었던 무대였다”라며 “동생의 몫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생 쇼트트랙 대표팀 노진규는 뼈암의 일종인 골육종으로 2년 전 세상을 떠났다. 노선영은 “당당하게 올림픽에 출전해 최선을 다하고 후회 없이 대표 생활을 마무리하겠다”고 다짐했다.
노선영은 11살 때 취미로 스케이트를 시작한 뒤 4년 만인 15살 태극마크를 달았다. 2008~2009시즌 여자 1500m 대표선발전에서 2분 05초로 언니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SBS 캡처
연합뉴스
1
/18
12일 오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 경기에서 노선영이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2018.2.12
연합뉴스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1500m에서 혼신의 질주를 한 노선영 선수가 12일 오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경기를 마친 뒤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8.02.12
SBS 캡처
2일 오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 경기에서 노선영이 질주하고 있다. 2018.2.12
연합뉴스
12일 오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 경기에서 노선영이 질주하고 있다. 2018.2.12
연합뉴스
12일 오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 경기에서 노선영이 레이스를 펼친 뒤 숨을 고르고 있다.
우여곡절 끝에 평창행 막차를 타고서 자신의 네번째 올림픽 무대에 선 노선영은 2016년 올림픽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쇼트트랙 국가대표 노진규의 친누나다. 2018.2.12
연합뉴스
12일 오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 에서 노선영이 경기를 마친 뒤 아쉬워하고 있다. 2018.2.12
연합뉴스
12일 오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 경기에서 노선영이 레이스를 펼친 뒤 숨을 고르고 있다. 2018.2.12
연합뉴스
12일 오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 에서 노선영이 경기를 마친 뒤 아쉬워하고 있다. 2018.2.12
연합뉴스
12일 오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에서 노선영이 경기를 마친 뒤 코치들과 이야기하며 땀을 닦고 있다. 2018.2.12
연합뉴스
12일 오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 에서 노선영이 경기를 마친 뒤 아쉬워하고 있다. 2018.2.12
연합뉴스
12일 오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 경기에서 노선영이 피니시라인을 통과한 뒤 미소짓고 있다. 2018.2.12 연합뉴스
12일 오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 경기에서 노선영이 레이스를 펼친 뒤 모자를 벗으며 숨을 고르고 있다. 2018.2.12 연합뉴스
12일 오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 경기에서 노선영이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2018.2.12
연합뉴스
12일 오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 경기에서 노선영이 레이스를 펼친 뒤 경쟁 선수의 격려를 받고 있다. 2018.2.12
연합뉴스
12일 오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에서 노선영이 경기를 마친 뒤 코치의 위로를 받고 있다. 2018.2.12
연합뉴스
12일 오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 경기에서 노선영이 질주하고 있다. 2018.2.12 연합뉴스
노선영 선수가 12일 오후 강원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1500m에서 혼신의 질주를 하고 있다. 2018.02.12
SBS 캡처
12일 오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 경기에서 노선영이 질주하고 있다. 2018.2.12 연합뉴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