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사~안산원시 복선전철 6월 개통, 시흥 전철시대 열린다

이명선 기자
수정 2018-02-01 11:20
입력 2018-02-01 11:20

총 23.3km 구간 12개 정거장 신설, 시흥구간에 대야~신천~신현~시흥시청~연성 5개역 배치

소사~원시노선 전철차량
경기 시흥에 오는 6월부터 전철시대가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마무리공사가 한창인 부천 소사~안산 원시 복선전철(이하 소사~원시선)이 오는 6월 16일 개통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사업 착공 후 8년 6개월 만이다. 소사~원시선 전철은 당초 이달 3일 개통할 예정이었으나 전철과 연계되는 소사~대곡선 건설 사업용 차량제작이 지연돼 4개월가량 늦춰졌다.


소사~원시선 노선도
소사~원시선은 부천 소사에서 시흥을 거쳐 안산 원시까지 23.3km 구간에 모두 12개 정거장이 신설된다. 시흥일대 13km 구간에 대야~신천~신현~시흥시청~연성 등 5개 역이 들어선다. 또 신현~시흥시청 역 사이에는 미래 수요를 대비해 ‘하중역’이 설계돼 있다. 배차시간은 평일 19분가량이며 4량 7편성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시는 개통 한달 전쯤 시민 시승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전철역 인근 환승시설 조성과 버스노선 개편방안도 마련 중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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