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단장 일행 “황영조체육관은 아니다”… 아트센터 150분 머물러

이경주 기자
수정 2018-01-22 00:42
입력 2018-01-22 00:24
서울역~강릉 이모저모
황영조기념체육관 10여분 머물러현송월 “새로 지었으면 좋았을 걸”
아트센터 환담 땐 평창수 등 제공
엘가의 ‘행진곡’으로 음향 점검
숙소 경포호텔서 우리측과 만찬
점심엔 갈비찜·초당두부 들깨탕
“방남일정 왜 연기”에는 묵묵부답
통일부 제공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통일부 제공
강릉역에서는 낮 12시 46분에 도착한 현 단장 일행을 보기 위해 수백명의 시민이 박수를 치며 환호하기도 했다. 현 단장은 시민들이 ‘이뻐요’, ‘환영합니다’라고 말하자 미소와 함께 손을 흔드는 여유를 보였다. 북측 점검단은 강릉 씨마크호텔에서 감자전과 갈비찜, 초당두부 들깨탕 등으로 점심식사를 했다.
북측 사전점검단에는 현 단장 외에 지난 15일 남북 예술단 실무접촉에 참석했던 김순호 삼지연관현악단 행정부단장과 안정호 예술단 무대감독도 포함됐다. 안 감독은 북측의 모란봉악단, 만수대예술단, 왕재산경음악단 등에서 연주자로, 보천보 전자악단 작곡가로 활동했다.
서울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공동취재단
2018-01-22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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