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종 종로구청장, 2018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사업 대상지 공모

주현진 기자
수정 2018-01-15 15:48
입력 2018-01-15 15:48
종로구 제공
사업은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경관과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했다. 주민 스스로 제안하고 참여하는 주민주도형 시범사업이다.
신청 대상은 종로구에 있는 지역 또는 건물로 정비효과가 큰 대로변, 유동인구가 많은 다중 밀집 지역 또는 건물, 소규모 영세업소 등 생계형 간판이 집중된 지역 또는 건물, 동일 업종 밀집으로 주민들의 이해관계 동질성이 높은 지역 또는 건물, 주요관광지와 같이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지역 또는 건물, 시범사업 추진으로 타 구역으로 파급효과가 큰 지역 또는 건물 등이다.
신청은 주민협의체를 구성한 후 구 홈페이지 또는 동주민센터에 비치된 신청서 및 동의서를 작성해 소재지 관할 동주민센터를 통해 위원장 명의로 하면 된다.
종로구는 이번 공모를 통해 80여 개 업소를 선정할 예정이며, 업소 당 250만 원 이내, 총 2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종로구는 지난 2008년부터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사업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대학로를 비롯해 삼청동, 피맛길, 고궁로, 낙산길, 자하문로, 북촌로, 명륜길, 돈화문로 등 8개 지역 총 638개 업소의 간판을 지역 특색에 맞게 교체했다.
또 지난 ‘2016 서울시 좋은 간판 공모’에서 간판개선 우수구로 선정됐으며, 지난 2017년에는 ‘서울시 좋은간판 대상’을 수상하는 등 9년 연속 좋은 간판 수상작을 배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글 중심의 아름다운 디자인 간판을 선정하는 ‘종로구 좋은간판 공모전’도 개최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간판은 가게의 얼굴이자 곧 거리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아름답고 단정한 한글 간판이 어우러져 품격있는 종로 거리를 조성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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