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도부용 핵 벙커 베이징서 20㎞ 거리…100만명 식수 확보

윤창수 기자
수정 2018-01-08 01:11
입력 2018-01-07 22:20
홍콩 언론 “지하 2㎞에 위치”
핵폭탄이 떨어지면 중국 최고 지도부는 중국 베이징에서 20㎞ 떨어진 곳에 조성한 핵 벙커로 대피할 것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7일 보도했다. 이 핵 벙커는 작은 도시처럼 설계됐으며, 100만명에게 안정적으로 식수를 공급할 시설을 갖췄다.중국은 냉전이 한창이던 1950년대에 여러 개의 벙커를 건설했으며, 일부는 충칭시의 벙커처럼 관광시설로 변모하거나 방치됐지만 방어 목적으로 여전히 사용 중인 시설도 있다. 미국은 펜실베이니아주 레이븐 록 산맥 지하에 대규모 벙커를 건설했으며, 콜로라도주 샤이엔 산맥 지하에도 북미항공방어사령부 시설이 있다.
시산에 있는 벙커는 평균 두께가 1㎞에 이르는 두껍고 단단한 암석으로 덮여 있다. 핵 공격에 견디려면 최소 100m의 암석층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시산의 지하동굴은 핵 공격을 피하기엔 세계 최고의 시설인 셈이다. 특히 지하수로 100만명 이상에게 식수 공급도 가능하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2018-01-0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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