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야 물렀거라”…겨울 바다에 ‘풍덩’ 알몸마라톤까지

박현갑 기자
박현갑 기자
수정 2018-01-07 17:06
입력 2018-01-07 16:53

새해 첫 일요일, 전국 겨울나들이 인파로 붐벼

새해들어 처음 맞은 일요일인 7일 전국은 겨울을 즐기려는 나들이 인파로 붐볐다.

7일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 북극곰 수영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물속에 뛰어 들며 겨울추위를 이겨내고 있다.(왼쪽 사진) 2018.1.7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2018 화천산천어축제’ 개막 이틀째인 7일 강원도 화천군 화천천에 마련된 축제장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 겨울 추억을 만들고 있다. 축제는 오는 28일까지 펼쳐진다.(오른쪽 사진) 2018.1.7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7일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 북극곰 수영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물속에 뛰어 들며 겨울추위를 이겨내고 있다. 2018.1.7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2018 화천산천어축제’ 개막 이틀째인 7일 강원도 화천군 화천천에 마련된 축제장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 겨울 추억을 만들고 있다. 축제는 오는 28일까지 펼쳐진다 2018.1.7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강원도 화천군 화천천에서 ’2018 화천산천어축제’가 개막한 6일 맨손잡기 체험에 참가한 관광객이 얼음물에 들어가 산천어를 잡고 있다. 화천산천어축제는 5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됐다. 축제는 28일까지 23일간 펼쳐진다. 2018.1.6 연합뉴스
화천 산천어 축제 인파
’2018 화천산천어축제’ 개막 이틀째인 7일 강원도 화천군 화천천에 마련된 축제장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 겨울 추억을 만들고 있다. 축제는 오는 28일까지 펼쳐진다 2018.1.7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2018 화천산천어축제’ 개막 이틀째인 7일 강원도 화천군 화천천에 마련된 축제장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 겨울 추억을 만들고 있다. 축제는 오는 28일까지 펼쳐진다 2018.1.7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2018 화천산천어축제’ 개막 이틀째인 7일 강원도 화천군 화천천에 마련된 축제장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 겨울 추억을 만들고 있다. 축제는 오는 28일까지 펼쳐진다 2018.1.7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2018 화천산천어축제’ 개막 이틀째인 7일 강원도 화천군 화천천에 마련된 축제장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 겨울 추억을 만들고 있다. 축제는 오는 28일까지 펼쳐진다 2018.1.7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강원도 화천군 화천천에서 ’2018 화천산천어축제’가 개막한 6일 얼음낚시터를 찾은 많은 관광객이 낚시를 하며 겨울 추억을 만들고 있다. 화천산천어축제는 5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됐다. 축제는 28일까지 23일간 펼쳐진다. 2018.1.6 [화천군 제공]
7일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 북극곰 수영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물속에 뛰어 들며 겨울추위를 이겨내고 있다. 2018.1.7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7일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 북극곰 수영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물속에 뛰어 들며 겨울추위를 이겨내고 있다. 2018.1.7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7일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 북극곰 수영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물속에 뛰어 들며 겨울추위를 이겨내고 있다. 2018.1.7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산천어, 송어 축제가 열리고 있는 강원도의 축제장은 전국에서 몰려든 강태공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부산 해운대에서는 수천명의 참가자들이 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차가운 바다로 거침없이 뛰어 들었다.


산천어축제 개막 이틀째인 강원 화천군 화천천의 얼음벌판은 이날도 오색 인파로 가득 찼다.

얼음구멍마다 자리를 잡은 강태공들은 산천어를 낚을 때마다 환호성을 터뜨리며 추억을 남겼다.

인삼 송어 축제가 열린 홍천군 홍천강의 얼음벌판을 찾아온 관광객들도 얼음낚시, 송어 맨손 잡기, 눈썰매 타기, 얼음판 줄다리기 등을 즐기며 휴일을 만끽했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이날 ‘북극곰 수영축제’가 열려 시민과 수영동호인, 외국인 등 500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출발 신호와 함께 수영복 차림으로 일제히 얼음장 같은 바닷물에 뛰어들며 건강미를 과시했다.

이밖에 강원 평창군과 대구에서는 나란히 알몸마라톤 대회가 열려 참가자들이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레이스를 펼쳤다.

정선 하이원 스키장에는 8300여명의 스키어와 스노보더가 찾아왔고, 전북 무주 덕유산리조트 스키장에는 5000여명이 은빛 설원을 질주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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