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설 도중 발음 뭉그러진 트럼프···건강 이상설?[영상]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수정 2017-12-08 16:46
입력 2017-12-08 16:4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수도는 예루살렘”이라고 인정하는 취지의 연설을 하면서 발음이 심하게 뭉그러져 ‘건강 이상설’이 제기됐다.
6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이스라엘의 수도는 예루살렘이라는 취지로 연설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10분 남짓 연설하는 도중 연설 후반부에서는 그의 발음이 뭉개지는 듯한 소리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이와 관련해 네티즌들은 트럼프가 마취제나 약에 취해 발음이 심하게 뭉개지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술은 물론 담배도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 트위터
미국 온라인매체 쿼츠는 “심각한 건강상 문제라기보다는 틀니 같은 보정장치를 착용한 것처럼 보인다”고 전했다.
트럼프 연설이 뭉개졌다는 트위터.
7일(현지시간) 파키스탄 퀘타에서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결정에 항의 하는 시위자들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 모형 인형을 불태우고 있다.
EPA 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가자 지구 베이트 하눈에서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결정에 항의 하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진을 불태우고 있다.
EPA 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가자 지구 베이트 하눈에서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결정에 항의 하는 팔레스타인 시위자들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진을 밟고 있다.
AFP 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가자 지구에서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결정에 항의 하는 시위에 참석한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미국 국기와 미국 대통령 사진을 짓밟고 있다.
EPA 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가자 지구에서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결정에 항의 하는 시위에 팔레스타인 무장단체가 참석했다.
EPA 연합뉴스
팔’ 사흘간 ’분노의 날’ 선포…서안 곳곳서 반미시위
7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자치령인 서안지구 라말라 인근의 유대인 정착지 베이트엘에서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결정에 항의 하는 팔레스타인인들의 시위가 벌어진 가운데, 한 시위 참가자가 성조기를 불태우고 있다.
AFP 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가자 지구 베이트 하눈에서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결정에 항의 하는 팔레스타인 시위자들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진을 불태우고 있다.
EPA 연합뉴스
美팔레스타인계, 시카고서 예루살렘 수도인정 반대 시위
7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팔레스타인계 미국인 200여 명이 대형 팔레스타인 국기를 들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예루살렘 이스라엘 수도 인정 선언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도로를 따라 행진하며 ”팔레스타인에 자유를!” ”정의·평화 구현” 등의 구호를 외쳤다.
AP 연합뉴스
”팔레스타인에 자유를”
7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팔레스타인계 미국인 200여 명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예루살렘 이스라엘 수도 인정 선언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며 ”팔레스타인에 자유를!” ”정의?평화 구현”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AP 연합뉴스


백악관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라즈 샤 백악관 부대변인은 LA타임스에 “목이 건조했을 뿐 다른 건 없다”고 설명했다.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공개연설에서 발음이 뭉그러지면서 건강 이상설이 제기된다는 취지의 미국 온라인 매체 쿼즈의 기사 제목.
올해 72세(1946년생)인 트럼프는 대통령에 당선됐을 당시 가장 나이가 많은(70세 220일) 당선인으로 기록됐다. 역대 최고령 대통령 기록은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할 당시 73세 349일이었던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이 보유하고 있다고 허핑턴포스트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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