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흥도 낚싯배 전복…13명 사망·2명 실종...7명 생존

김서연 기자
수정 2017-12-03 13:11
입력 2017-12-03 10:14
인천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낚싯배가 급유선과 충돌 후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형 인명 피해가 우려된다. 오후 1시현재 사망자가 13명으로 늘어났다.
3일 오전 인천시 웅진군 영흥면 진두항에서 구조대원들이 영흥대교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낚싯배 전복 사고 관련 희생자를 이송하고 있다.
연합뉴스
3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2분쯤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영흥대교 남방 2마일 해상에서 낚싯배(9.77t)가 급유선(336t)과 충돌해 뒤집혔다.

사고 당시 낚싯배에는 선원 2명과 승객 20명 등 모두 22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현장에서 모두 17명을 발견해 육상으로 이송했지만, 13명은 숨지고, 7명이 생존했다. 오후 1시 현재 현장에서 발견되지 않은 2명은 실종 상태로 해경이 수색 중이다.


해경은 사고 해역의 물살이 강한 탓에 사고와 함께 승객들이 사고 지점에서 멀리 휩쓸려갔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 낚싯배는 이날 오전 6시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진두항에서 출항했다가 사고가 났다. 신고는 낚싯배에 타고 있던 손님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사고 해역에 함정 14척과 헬기 4대 등을 급파해 물에 빠진 승객 중 8명을 구조하고,구조 및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뒤집힌 낚싯배는 간조로 수위가 낮아지면서 선미 부분이 갯벌에 얹혀 있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사고 발생 49분 만에 보고를 받고 긴급대응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7시 1분 위기관리비서관으로부터 1차 보고를 받고 “해경 현장 지휘관의 지휘하에 해경·해군·현장에 도착한 어선이 합심해 구조작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전했다.

해양수산부는 관련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해 대응하고 있다. 해수부는 이날 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오전 7시 40분쯤 어선사고 위기단계 심각 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하면서 동시에 해경, 해군, 소방, 민간 등 동원 가능한 수색·구조 자원을 동원에 현장에 투입했다.

해경 대원들이 3일 오전 6시 12분께 인천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낚싯배에 타고 있던 실종자들을 수색하고 있다.
인천해경 제공=연합뉴스
3일 오전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영흥대교 남방 2마일 해상에서 낚싯배가 급유선과 충돌해 전복됐으며, 사고 해상에서 해경 등 구조대원들이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인천 옹진군 제공=연합뉴스
3일 오전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영흥대교 남방 2마일 해상에서 낚싯배가 급유선과 충돌해 전복됐으며, 사고 해상에서 해경 등 구조대원들이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인천 옹진군 제공=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전 위기관리실에서 영흥도 앞바다 낚싯배 침몰과 관련해 보고받고 있다.
연합뉴스
3일 오전 인천시 웅진군 영흥면 진두항에서 구조대원들이 영흥대교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낚싯배 전복 사고 관련 희생자를 이송하고 있다.
연합뉴스
영흥대교 인근 해상에서 낚시배 전복 사고가 발생한 3일 오전 경기 시화병원에서 앞에서 희생자 유가족이 오열하고 있다.
연합뉴스
3일 오전 인천해경과 119 구조대원들이 인천 옹진군 영흥도 앞바다 낚싯배 전복사고 현장에서 구조된 사람들과 사망자를 영흥도 진두선착장으로 옮기고 있다.
이날 오전 6시12분께 인천 옹진군 영흥도 영흥대교 인근 남방 5마일 해상에서 낚싯배가 급유선과 충돌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스1
3일 오전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진두선착장에서 구조대원들이 영흥대교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낚싯배 전복 사고 희생자들을 수습하고 있다.
연합뉴스
3일 오전 낚싯배 전복사고가 발생한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영흥대교 인근 해상과 인접한 진두선착장에서 실종자 관계인들이 임시 설치된 구조센터를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영흥대교 인근 해상에서 낚시배 전복 사고가 발생한 3일 오전 사고자 가족이 경기 시화병원으로 급히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영흥도 진두항의 119 구조대원들
3일 오전 인천해경과 119 구조대원들이 인천 옹진군 영흥도 앞바다에서 낚싯배 전복사고로 숨진 사망자를 영흥도 진두선착장으로 옮기고 있다. 이날 오전 6시12분께 인천 옹진군 영흥도 영흥대교 인근 남방 5마일 해상에서 낚싯배가 급유선과 충돌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17.12.13/뉴스1
3일 오전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진두선착장에서 구조대원들이 영흥대교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낚싯배 전복 사고 희생자들을 수습하고 있다.
연합뉴스
3일 오전 인천시 웅진군 영흥면 진두항에서 구조대원들이 영흥대교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낚싯배 전복 사고 관련 희생자를 이송하고 있다.
연합뉴스
해경 대원들이 3일 오전 6시 12분께 인천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낚싯배에 타고 있던 실종자들을 수색하고 있다.
인천해경 제공=연합뉴스
3일 오전 인천시 웅진군 영흥면 진두항에서 구조대원들이 영흥대교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낚싯배 전복 사고 관련 희생자를 이송하고 있다.
연합뉴스
3일 오전 인천시 웅진군 영흥면 진두항에서 구조대원들이 영흥대교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낚싯배 전복 사고 관련 희생자를 이송하고 있다.
연합뉴스
해경 대원들이 3일 오전 6시 12분께 인천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낚싯배에 타고 있던 실종자들을 수색하고 있다.
인천해경 제공=연합뉴스
3일 오전 인천시 웅진군 영흥면 진두항에서 해경들이 영흥대교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낚시배 전복 사고 관련 구조 및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타까운 해상사고 또 발생
3일 오전 인천시 웅진군 영흥면 진두항에서 구조대원들이 영흥대교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낚싯배 전복 사고 관련 희생자를 이송을 하고 있다. 2017.12.3 연합뉴스
구조 및 수색작업 중인 해경
3일 오전 인천시 웅진군 영흥면 진두항에서 해경들이 영흥대교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낚시배 전복 사고 관련 구조 및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2017.12.3 연합뉴스


본부는 인근 인천·평택 지방청에 관공선을 동원해 수색을 지원하라고 지시하고, 인근 어선에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추가 사고가 없도록 항행 안전주의 방송을 내보내고 있다.

해수부는 김영춘 장관이 오전 7시 50분쯤 사고 상황을 보고받고 “해경에 구조요원을 최대한 투입해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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