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류 전력 가전 상용화 공동 개발…LG전자, 한전과 업무협약 체결

이재연 기자
이재연 기자
수정 2017-12-02 02:13
입력 2017-12-01 22:54
송대현(오른쪽) LG전자 사장과 김시호 한국전력 부사장이 직류전력 가전 상용화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는 지난달 30일 경남 창원R&D센터에서 한국전력과 직류(DC) 전력 가전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한전이 구축하고 있는 DC 전력 공급 시스템과 DC 가전 분야에서 기술 표준화 및 상용화를 위해 협력하고 제품과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한다는 내용이다.

현재 판매되는 모든 가전제품은 교류(AC) 방식에 최적화돼 있다. DC 배전 환경에서 AC 방식 가전을 사용하려면 전력 체계를 변환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최대 15%의 전력 손실이 발생한다. 그러나 DC 가전을 개발하면 이런 과정이 필요 없어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2017-12-0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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