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前대통령 탄생 100주년…멱살잡은 좌우
수정 2017-11-14 22:01
입력 2017-11-14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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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 방문 마지막 날인 지난 16일(현지시간) 로이드 넬슨 핸드 전 미국 국무부 의전장으로부터 박정희 전 대통령의 1965년 방미 당시 사진 7장이 수록된 사진첩을 선물로 건네받았다고 20일 전했다. 육영수 여사가 미국 대통령 전용기에 설치된 위성전화를 통해 박 전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서울에 있던 영애(박근혜 대통령)와 통화를 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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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은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이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육영수 여사, 박근혜 전 대통령, 지만, 근령 씨 등과 찍은 가족사진. 2017.11.13 [연합뉴스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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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 5월 22일 당시 박정희 대통령 내외가 미국항공우주국(NASA) 우주선 발사 시설인 플로리다의 케네디우주센터를 방문해 현지 관계자들의 브리핑을 듣고 있는 모습. 박근혜 대통령은 13~16일 미국 방문 기간 중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에 이어 50년 만이자 현직 대통령으로는 두 번째로 NASA를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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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 5월 미국 플로리다주의 NASA 케네디우주센터를 방문했을 당시의 박정희(가운데 두 손을 모은 사람) 대통령의 모습. 박 대통령 왼쪽에 육영수 여사가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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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당시 김재규 중정부장이 박 전 대통령 시해사건 현장 검증하는 모습. 2017.11.13 [연합뉴스자료사진]
박정희 전 대통령이 1960년 5월 18일 육사생도의 5.16지지 시위를 지켜보고 있다. 왼쪽부터 박종규 소령, 박정희 소장, 차지철 대위 2017.11.13 [연합뉴스자료사진]
1968년 박정희 전 대통령이 경인?경수고속도로 개통식에서 막걸리를 뿌리고 있다. 2017.11.13 [국가기록원 제공=연합뉴스]
4일은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이다.1979년 박정희 대통령이 포항-삼척 간 고속국도 개통식에 가던 중 대관령 휴게소에서 설경을 촬영하고 있다.2017.11.13 [연합뉴스자료사진]
지난 4일 열린 16차 태극기집회 참가자들이 대형 성조기 및 태극기, ‘탄핵 각하’가 적힌 깃발 등을 든 채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을 가득 메웠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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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에서 열린 박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서 대한애국당 조원진 공동대표(왼쪽부터),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과 남편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참석하고 있다. 2017.11.14 연합뉴스.
14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에서 열린 박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서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과 남편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분향하고 있다. 2017.11.14 연합뉴스.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돌(1917년 11월 14일생)을 기념하는 숭모제가 14일 오전 구미 박정희 생가에서 열리고 있다. 숭모제에는 작년의 2배인 1천여명이 참가했다. 2017.11.14 [구미시 제공=연합뉴스]
조원진 대한애국당 공동대표(오른쪽)와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 공원 앞에서 열린 박근혜 전 대통령의 무죄석방 촉구 태극기 집회에서 태극기와 새마을운동 깃발을 흔들고 있다. 2017.11.14/뉴스1
13일 오후 경북 구미시 박정희생가 특설무대에서 열린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돌 기념 전야제’ 에서 트롯트계의 군통령으로 불리는 가수 지원이씨가 관중석으로 내려가 신나는 트롯트를 부르며 시민들의 흥을 돋웠다. 늦가을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날 전야제에는 남유진 구미시장, 백승주, 장석춘 국회의원 등 1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 구미가 낳은 박정희 대통령의 탄생 100주년을 축하했다. 2017.11.13/뉴스1
14일 오전 경북 구미시 상모사곡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앞에서 구미참여연대, 구미YMCA 등 6개 구미지역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박 전 대통령 역사자료관 건립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자, 태극기 행동본부 등 보수단체들이 인근에서 확성기를 튼채 맞불집회를 열었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은 400여명의 병력을 배치해 두 단체를 분리시켜 마찰은 없었다. 2017.11.14/뉴스1
서예가 쌍산 김동욱 선생(한국서예퍼포먼스협회 상임고문)과 새암 김지영 천명문화예술연구소 이사장이 14일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포항시 새마을발상지 기념관에서 서예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2017.11.14/뉴스1
14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 광장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 경축대회 참석자들이 광안리해수욕장으로 행진하고 있다. 300여명이 참석한 행사는 최근 결성된 박정희 대통령 탄신 100주년 기념 부산?울산?경남 경축대회 추진위원회가 주최했다. 2017.11.14 연합뉴스.
대한애국당 당원 및 박근혜 전 대통령 무죄서명운동본부 회원들이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 공원 앞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무죄석방을 촉구하며 국민의례하고 있다. 2017.11.14/뉴스1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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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마포구 박정희대통령기념관에서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 주최로 열린 박정희 동상 기증식에서 고영주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2017.11.13 연합뉴스.
13일 오후 경북 구미시 박정희생가 특설무대에서 열린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돌 기념 전야제’ 에서 가수 송대관씨가 열창하고 있다. 늦가을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날 전야제에는 남유진 구미시장, 백승주, 장석춘 국회의원 등 1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 구미가 낳은 박정희 대통령의 탄생 100주년을 축하했다. 2017.11.13/뉴스1
13일 서울 마포구 박정희대통령기념관에서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 주최로 열린 동상 기증식에서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오른쪽)이 경찰 보호를 받고 있다. 2017.11.13 연합뉴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14일 오전 경북 구미시 상모사곡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박 전 대통령 탄생 100돌 숭모제가 열리고 있다. 2017.11.14 연합뉴스.
14일 오전 경북 구미시 상모사곡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앞에서 구미참여연대 등 진보단체와 보수성향 시민들이 경찰을 사이에 두고 대치하고 있다. 이들은 박 전 대통령 역사자료관을 짓는 것에 의견을 달리해 마찰을 빚었다. 2017.11.14 연합뉴스.
14일 오전 경북 구미시 상모사곡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앞에서 구미참여연대 등 진보단체와 보수성향 시민들이 경찰을 사이에 두고 대치하고 있다. 이들은 박 전 대통령 역사자료관을 짓는 것에 의견을 달리해 마찰을 빚었다. 2017.11.14 연합뉴스.
14일 오전 경북 구미시 상모사곡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앞에서 구미참여연대 등 진보단체와 보수성향 시민들이 경찰을 사이에 두고 대치하고 있다. 이들은 박 전 대통령 역사자료관을 짓는 것에 의견을 달리해 마찰을 빚었다. 2017.11.14 연합뉴스.
대한애국당 등은 14일 오전 11시쯤 국립 서울현충원 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에서 탄생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대한애국당 조원진 의원,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과 남편 신동욱 공화당 총재, 보수단체 회원 등 800여명(경찰 추산)이 참석했다.
박지만 EG 회장도 기념식이 열리기 직전인 오전 9시께 묘소를 방문해 10분 동안 참배하고 간 것으로 전해졌다.
기념식은 개식사, 유가족 대표 인사, 박 전 대통령 연설 영상 시청, 추도가 연주, 묵념, 헌화·분향, 현충탑 행진 순으로 진행됐다.
조 의원은 개식사에서 “5천 년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지도자를 꼽는다면 세종대왕, 이순신 장군, 박정희 대통령을 꼽는데 대다수의 국민이 주저하지 않는다”며 “박 전 대통령은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고 미래의 설계자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위대한 지도자의 따님 대통령을 지키지 못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죄가 없다는 것을 국민이 다 안다”면서 “좌파 독재 정권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파괴를 바로 중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족 대표로 인사말을 한 박 전 이사장은 “아버지에 대한 평가가 갈리고 장기집권했다는 얘기가 나온다”면서 “대만, 터키 등에서도 장기집권이 있었다. 경제발전 과정에서 일정한 궤도에 올리기 위해 (지도자는) 장기집권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박 전 이사장은 “세종대왕도 32년간 장기집권하며 훌륭한 업적을 많이 남겼지만, 백성들의 먹고사는 문제는 결국 해결하지 못했다”며 “이런 차원에서 아버지 시대를 평가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기념식 내내 태극기, 성조기, 새마을 깃발 등을 흔들었고, “박정희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 만세”를 외쳤다. 이들은 기념식이 끝난 뒤 삼삼오오 줄을 지어 박 전 대통령의 묘에 헌화하고 분향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대학로 마로니에 광장 앞에서 ‘제25차 박근혜 대통령 무죄 석방과 정치투쟁 선언 지지 범우파 국민 총궐기 태극기 집회’를 열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집회와 행진에는 2천여 명이 참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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