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가려고” 민통선 넘은 50대 미국인 검거

이혜리 기자
수정 2017-11-13 14:43
입력 2017-11-13 14:43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넘은 50대 미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날 동부전선 최전방 GOP에서 병사의 총기난사사건이 발생한 강원도 고성 일대에 서 22일 군 장병들이 무장한 채 민통선 안으로 수색작업투입이 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13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5분께 경기도 연천군의 민통선 이북지역에 무단으로 들어온 미국인 A(58)씨가 붙잡혔다.

검거 1시간 전 연천 백학면 민통선 마을 주민이 A씨를 발견해 군에 신고했으며, A씨는 인근 미산면에서 검거됐다. 두 지역 모두 육군 28사단이 관할한다.

A씨는 정치적 목적으로 북한에 가기 위해 민통선을 넘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루이지애나 주 출신으로 알려진 A씨는 3일 전 우리나라에 입국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군, 국정원 등 관계기관은 합동으로 A씨의 입국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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