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사위, 中 짝퉁시장서 딸 아라벨라 선물 쇼핑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수정 2017-11-11 12:13
입력 2017-11-11 12:1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 일정에 동행했던 사위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특별보좌관이 미국으로 돌아가기 전 딸 아라벨라의 선물을 사는 모습이 중국 누리꾼들에게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트럼프 사위 쿠슈너 아라벨라 선물 쇼핑 북경청년보 캡처
11일 북경청년보 등에 따르면 쿠슈너는 지난 10일 베이징 중심가에 있는 ‘짝퉁시장’으로 유명한 슈수이제에 들러 아라벨라에게 줄 장난감 등을 샀다.

중국 네티즌들은 쿠슈너가 세심히 선물을 고르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웨이보에 공유하며 “다정한 아빠”라는 칭찬을 쏟아냈다. 쿠슈너는 이날 슈수이제 3층에 있는 완구 매장에 들러 장난감 여러 개를 구매한 뒤 매장 주인과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중국에서는 중국 전통의상인 치파오를 입은 아라벨라가 중국 가요 ‘우리들의 들판’을 부르고, 송나라 때 어린이용 중국어 학습 교재인 삼자경과 한시를 외우는 동영상이 여러 차례 언론에 공개되면서 쿠슈너 가족에 대한 호감이 높다. 아라벨라는 이미 중국에서 ‘인터넷 스타’로 불릴 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쿠슈너가 선물을 산 슈수이제는 세계 명품의 짝퉁 제품들을 판매하는 곳으로 유명하지만,몇 년 전 리모델링을 마치고, 중국 비단 등을 앞세워 ‘짝퉁시장’ 이미지를 벗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외교장관 등 중국을 방문한 세계 인사들이 슈수이제를 찾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슈수이제는 미국 방문단 숙소인 세인트레지스 베이징 호텔에서 5분 거리에 있어 쿠슈너와 일부 방문단이 쇼핑을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일부 네티즌은 쿠슈너가 짝퉁으로 유명한 슈수이제에서 쇼핑을 한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웨이보의 한 네티즌은 “쿠슈너가 쇼핑하는 매장에 스파이더맨 장난감이 있던데 짝퉁이 아니기를 바란다. 귀여운 아라벨라가 선물을 받고 기뻐했으면 좋겠다”고 댓글을 남겼다. 또 다른 네티즌도 “매장에 쌓여 있는 짝퉁 장난감이 신경 쓰인다. 중국에 대한 이미지가 안 좋아질까 걱정이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중국어로 공연하는 트럼프 외손녀 아라벨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9일 저녁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 국빈 환영 만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외손녀 아라벨라의 영상이 깜짝 등장해 화제를 낳았다. 2017.11.9 [신화망 화면 캡처=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외손녀 아라벨라 쿠슈너
CCTV 화면 캡처
9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국빈 방문 환영 만찬이 열린 가운데, 만찬장의 대형 스크린에 트럼프 대통령의 외손녀 아라벨라 쿠슈너가 노래하는 모습이 비치고 있다. 이날 만찬에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의 축사에 이어 중국어로 노래하고 삼자경(三字經)을 암송하는 아라벨라의 영상이 깜짝 등장해 관심을 끌었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손녀 아라벨라. 사진=이방카 인스타그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손녀 아라벨라. 사진=이방카 인스타그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손녀 아라벨라. 사진=이방카 인스타그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손녀 아라벨라. 사진=이방카 인스타그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그의 손녀 아라벨라. 이방카 인스타그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손녀 아라벨라. 사진=이방카 인스타그램
중국 외교부, 중국 전통의상 트럼프 외손녀 동영상에 극찬
중국 외교부가 9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외손녀 아라벨라를 ’중국과 미국 간 우의의 작은 사절’이라며 극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중 첫날인 8일 베이징 자금성 보온루에서 시진핑 주석 부부와 차를 마시는 도중 아이패드에 담긴 붉은 빛깔의 치파오(중국 전통 의상)를 입고 중국어로 노래하는 아라벨라의 공연 동영상을 보여준 바 있다. 2017.11.9 [유튜브 캡처=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손녀 아라벨라. 사진=이방카 인스타그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손녀 아라벨라. 사진=이방카 인스타그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손녀 아라벨라. 사진=이방카 인스타그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그의 딸 이방카, 손녀 아라벨라. 사진=이방카 인스타그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가 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의 장미 정원에서 딸 아라벨라 로즈 쿠쉬너와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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