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할아버지 안녕하세요~” 中대륙 홀린 트럼프 손녀
김서연 기자
수정 2017-11-10 17:01
입력 2017-11-0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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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9일 저녁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 국빈 환영 만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외손녀 아라벨라의 영상이 깜짝 등장해 화제를 낳았다. 2017.11.9 [신화망 화면 캡처=연합뉴스]
CCTV 화면 캡처
중국 외교부가 9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외손녀 아라벨라를 ’중국과 미국 간 우의의 작은 사절’이라며 극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중 첫날인 8일 베이징 자금성 보온루에서 시진핑 주석 부부와 차를 마시는 도중 아이패드에 담긴 붉은 빛깔의 치파오(중국 전통 의상)를 입고 중국어로 노래하는 아라벨라의 공연 동영상을 보여준 바 있다. 2017.11.9 [유튜브 캡처=연합뉴스]
AP 연합뉴스
아라벨라는 대통령의 딸 이방카와 사위 재러드 쿠슈너 사이에서 태어난 맏딸이다. 생후 16개월 때부터 중국인 유모로부터 중국어를 배웠다.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베이징 자금성 보온루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차를 마시는 도중 아이패드에 담긴 아라벨라의 공연 동영상을 보여줬다.
중국 신화통신이 공개한 동영상에 따르면 아라벨라는 시 주석 부부에게 유창한 중국어로 “안녕하세요 시 할아버지, 안녕하세요 펑 할머니”라고 인사했다. 이어 “노래를 부르겠습니다”라고 알리며 공연을 시작했다.
분홍색 치파오(중국 전통 의상)를 입은 아라벨라는 1950년대에 만들어진 중국 가요 ‘우리들의 들판’을 불렀다. 이어 송나라 때 어린이용 중국어 학습 교재인 삼자경과 한시를 암송했다.
시 주석은 아라벨라의 중국어 실력이 많이 늘었다며 “A+ 점수를 줄 수 있겠다”고 칭찬했다. 시 주석은 아라벨라가 이미 중국에서 ‘어린이 스타’라면서 조만간 중국을 방문해 달라고 초청했다.
아라벨라는 지난 2월에도 중국의 설인 춘제를 맞아 이방카와 함께 주미 중국 대사관을 깜짝 방문했다. 아라벨라는 이 자리에서 이방카와 함께 중국어 노래를 선보였다.
아라벨라는 지난 4월 시 주석 부부가 첫 미·중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 플로리다주 마라라고 리조트를 방문했을 때도 시 주석 부부를 위해 중국 동요를 부르고 시를 읊은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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