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단식 8일째…“박근혜 무죄 석방 위해 무기한 단식”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수정 2017-10-17 18:01
입력 2017-10-17 18:01
대한애국당 조원진 의원이 17일 오후 국회 본관 앞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하며 무기한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다.
단식 8일째 누운 조원진 의원
단식 8일째 누운 조원진 의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요구하며 8일째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대한애국당 조원진 의원이 17일 오후 국회 본관 2층 농성장에서 지쳐 누워 있다. 2017.10.17
단식 8일째인 조원진 의원은 국회 의료진의 진료를 받은 뒤 지쳐 누워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조 의원은 이날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재판부가 법리, 상식에 맞지 않는 구속연장을 했기 때문에 박 전 대통령이 재판 거부 투쟁을 선언한 것”이라면서 “(자유한국당이) 죄 없는 박 전 대통령을 출당하는 것은 패륜이다. 홍준표 대표 본인도 깨끗하지 못한 사람이고 자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단식 종료 시점이 무기한임을 강조하면서 “‘무죄 석방’은 우리가 진실과의 싸움을 통해 풀 문제다. 싸움이 짧을 수도, 길 수도 있지만 반드시 진실이 이기는 싸움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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