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득 자영업자 5년간 소득 4.8조 숨겼다

장형우 기자
수정 2017-10-11 01:32
입력 2017-10-10 23:12
의사 등 총소득의 43% 탈세… 작년 징수율은 10.7%P 하락
고소득 자영업자들이 최근 5년간 세금을 내지 않으려고 숨긴 소득이 5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벌어들인 전체 소득에서 신고하지 않았다가 세무조사로 드러난 소득이 차지하는 비율인 소득적출률은 40%를 넘겼다.탈루로 인한 부과 세액은 매해 늘었으나 징수율은 2012년 78.3%에서 2016년 67.6%로 계속 떨어지는 추세다. 박 의원은 “국세청이 고소득자에 대한 표본조사를 늘리고 징수율을 높이는 데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2017-10-11 21면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