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취제 놓고 발길질까지…짐바브웨 코끼리 포획 현장

김형우 기자
수정 2017-10-07 14:51
입력 2017-10-07 14:32
아프리카 짐바브웨 황게국립공원에서 새끼 코끼리를 무자비하게 포획하는 현장이 포착됐다.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이 단독으로 입수해 공개한 영상에는 헬리콥터에서 쏜 마취제를 맞고 쓰러진 새끼 코끼리가 트럭에 실리는 모습이 담겼다. 코끼리를 포획하던 이들은 코끼리가 의식을 되찾자 발길질을 하기도 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이 영상은 지난 8월 8일 촬영된 것으로 이날 공원에서는 5마리의 코끼리가 포획됐다. 코끼리를 포획한 까닭은 중국의 한 동물원에 돈을 주고 팔기 위해서다. 가디언은 짐바브웨에서 코끼리 포획은 합법이지만 비밀리에 진행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가디언은 지난 20년간 아프리카와 아시아에서 1,000마리 이상의 야생 코끼리들이 포획돼 전 세계 동물원에 팔렸다고 고발했다.
앞서 짐바브웨 야생보호 당국은 서식 개체 수를 줄이고 보호 기금 마련을 명목으로 지난해 코끼리 35마리를 중국에 팔아넘겼다고 올해 초 밝힌 바 있다. 현지 야생전문가들은 어린 코끼리들을 무리로부터 강제로 격리하는 것은 잔인한 짓이라고 비난하는 한편 어린 코끼리들이 상아 채취에 이용될 가능성을 우려했다.
사진·영상=Guardian Wires/유튜브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관련기사
-
김보성, 로드FC 데뷔전서 부상…안와골절 진단
-
상어 이빨로 캔맥주 딴 청년들…누리꾼 공분
-
중국서 유행 중인 호신용 화염방사기
-
로드FC 박대성 성추행 논란, 최설화 SNS에 심경글
-
포르노 배우가 나체로 스카이다이빙 하게 된 이유
-
서울 대방역 인근서 포착된 처녀 귀신의 정체
-
트럼프 맏딸 이반카, 퇴근 후 자녀와 댄스타임 화제
-
레몬에 못·클립 꽂으면 불꽃이 활활?
-
中 국경 밀수 현장… 베트남 102마리 비단뱀 껍질 ‘와르르’
-
가운 벗는 영상으로 화제된 수중발레 선수
-
‘선생님 다 보여요~!’ 빔프로젝터 켜 놓은 채 란제리 광고 보는 교사
-
운전 중 낯뜨거운 장면 연출한 억만장자
-
쥐야? 애벌레야?…집 안 기어 다니는 괴생물체
-
코끼리 코에 닭 입…중국서 태어난 기이한 돼지
-
벌꿀 훔치려던 중국 여성, 그 결과는…
-
시민의식 어디로?…뉴욕 지하철역서 다리털 미는 여성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