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지진 핵실험 추정…전국 곳곳서 “흔들렸다” 119신고

김유민 기자
수정 2017-09-03 15:28
입력 2017-09-03 15:28
북한의 핵실험에 따른 것으로 추정되는 인공지진이 발생한 3일 우리나라 곳곳에서 지진 감지 신고가 접수됐다.
“북한 길주군 지진 발생…6차 핵실험 강행 가능성”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에서 폭발로 의심되는 지진이 발생했다고 중국 지진국이 밝혔다. 중국 지진국은 북한 함경북도 길주에서 한국시간 12시 30분에 진도 6.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게시했다. 2017.9.3 [중국지진국 홈페이지 캡처]
소방청은 오후 3시 기준 지진 관련 119신고가 서울 13건,경기 9건,인천 4건,강원 3건,충북 1건,충남 1건 등 총 31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영등포구 등 서울에서만 지진 관련 119 신고가 13건이 접수됐다.
서울에 접수된 13건 중 10여건은 지진이 발생한 낮 12시 29분부터 기상청이 북한 지진이라고 발표한 낮 12시 38분 사이에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 관계자는 “‘흔들렸다’라는 신고가 집중적으로 들어왔다”면서 “기상청의 발표 이후 북한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기상청은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길주 북북서쪽 40㎞ 지역)에서 이날 낮 12시29분께 규모 5.7의 인공지진으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이날 서울 영등포구 등 서울에서만 지진 관련 119 신고가 13건이 접수됐다.
서울에 접수된 13건 중 10여건은 지진이 발생한 낮 12시 29분부터 기상청이 북한 지진이라고 발표한 낮 12시 38분 사이에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 관계자는 “‘흔들렸다’라는 신고가 집중적으로 들어왔다”면서 “기상청의 발표 이후 북한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기상청은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길주 북북서쪽 40㎞ 지역)에서 이날 낮 12시29분께 규모 5.7의 인공지진으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관련기사
-
[전문] 北 6차 핵실험 관련 NSC 회의결과 발표문
-
[북 6차핵실험] 文대통령 “국제사회와 최고로 강한 대북 응징”
-
北6차핵실험 ‘레드라인’ 넘았나, 안넘었나...군사옵션 검토는
-
靑, 북한 6차 핵실험 공식 확인…“대북 응징 강구”
-
정의용·맥마스터 긴급 통화…북한 핵실험 대응방안 논의
-
핵무기연구소 현지지도 김정은 [포토]
-
북한 중대발표 “ICBM 장착용 수소폭탄 실험 완전 성공”
-
북한 지진, 인공지진이며 6차 핵실험으로 추정한 이유는?
-
中, 브릭스 정상회의에 맞춘 ‘北핵실험 가능성’ 주목
-
日아베 “北 핵실험 절대 용인 못해…강력 항의”
-
기상청 “北 풍계리서 규모 5.7 인공지진…과거 핵실험지역”
-
靑 “북한 지진, 6차 핵실험 여파로 추정”…NSC 긴급소집
-
“북한 길주군 지진 발생…6차 핵실험 강행 가능성”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