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외교장관 대화…강경화 “베를린 구상에 호응”, 리용호 “진정성 없다”
장은석 기자
수정 2017-08-07 10:47
입력 2017-08-07 10:47
남북 외교장관이 6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만나, 우리 정부의 대북 제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남북외교장관, 마닐라에서 조우 강경화 외교부 장관(왼쪽)과 리용호 북한 외무상. 연합뉴스
외교부 당국자는 7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 6일 저녁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환영 만찬 때 대기실에서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조우해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 계기에 강 장관은 한국 새 정부의 ‘베를린 구상’과 후속조치 차원의 대북 제안에 대해 북측이 아직까지 아무런 호응이 없음을 지적하고 조속한 호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리 외무상은 잠시 머뭇거리더니 “남측이 미국과 공조하에 대북압박을 전개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러한 대북제안에는 진정성이 결여돼 있다” 반응을 보였다고 외교부 당국자는 전했다.
이에 대해 강 장관은 우리측 제의에 담긴 진정성을 강조하고 북측의 호응을 재차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이 계기에 강 장관은 한국 새 정부의 ‘베를린 구상’과 후속조치 차원의 대북 제안에 대해 북측이 아직까지 아무런 호응이 없음을 지적하고 조속한 호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리 외무상은 잠시 머뭇거리더니 “남측이 미국과 공조하에 대북압박을 전개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러한 대북제안에는 진정성이 결여돼 있다” 반응을 보였다고 외교부 당국자는 전했다.
이에 대해 강 장관은 우리측 제의에 담긴 진정성을 강조하고 북측의 호응을 재차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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