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충북도당위원장, 병원 응급실서 소동…검찰 송치

장은석 기자
수정 2017-07-31 20:43
입력 2017-07-31 19:43
청주의 한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소동을 피운 혐의를 받는 송태영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위원장이 검찰에 송치됐다.
응급의료센터.(실제 사건과 관련 없는 이미지입니다)  서울신문 DB
응급의료센터.(실제 사건과 관련 없는 이미지입니다)
서울신문 DB
청주 청원경찰서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송 위원장을 불구속 입건, 검찰에 송치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송 위원장은 지난 10일 오후 10시 30분쯤 청주의 한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출입문을 발로 차고 고성을 지르는 등 소동을 피운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병원 폐쇄회로(CC)TV를 통해 송씨가 응급실에서 소란을 피운 장면을 확인했다.


송 위원장은 경찰에서 “지인이 아파서 급하게 병원을 찾았는데, 문이 열리지 않아 옥신각신한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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