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슨 시청률 조사 방식 변경…“유튜브 스트리밍 시청 합산”

강신 기자
수정 2017-07-26 19:10
입력 2017-07-26 17:58
텔레비전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이 지상파·케이블방송 시청자 외에도 유튜브·훌루 등 스트리밍 서비스 시청자를 합산해 시청률을 측정하기로 하면서 미디어 권력 구도에 지각변동이 일 것으로 보인다고 25일(현지시간) 포브스 등이 전했다.
닐슨 측은 이날 “유선으로 방송을 시청하는 사람뿐 아니라 컴퓨터, 스마트폰 등 모든 시청자를 포함하겠다는 계획”이라면서 “이번 결정은 업계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평소 닐슨 시청률 조사 방식에 불만을 표시해 온 스포츠 채널 ESPN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 완다 영 ESPN 마케팅 담당 수석부사장은 “이번 조치는 완벽한 시청률 측정을 향한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며 “변화하는 미디어 생태계에 적응하려는 닐슨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디즈니-ABC텔레비전그룹 신디 데이비스 소비자 담당 수석부사장은 “우리의 목표는 시청자가 언제 어디서나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시청하게 하는 것”이라면서 “모든 시청률을 측정할 수 있게 하는 것은 우리의 사명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방송 콘텐츠 제작자들은 디지털 기기 시청률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광고시장에서 손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해 왔다. 유튜브라이브TV 헤더 무스닉 콘텐츠 파트너십 디렉터는 “닐슨의 새 측정법을 통해 우리는 광고 파트너와의 관계에서 이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평했다. 반면 브라이언 와이저 피보탈리서치그룹 선임 애널리스트는 “유튜브와 훌루의 가입자 수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시청률이 당장은 광고주에게 큰 의미가 없을 수 있다. 유선방송의 가치는 쉽게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닐슨 측은 이날 “유선으로 방송을 시청하는 사람뿐 아니라 컴퓨터, 스마트폰 등 모든 시청자를 포함하겠다는 계획”이라면서 “이번 결정은 업계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평소 닐슨 시청률 조사 방식에 불만을 표시해 온 스포츠 채널 ESPN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 완다 영 ESPN 마케팅 담당 수석부사장은 “이번 조치는 완벽한 시청률 측정을 향한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며 “변화하는 미디어 생태계에 적응하려는 닐슨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디즈니-ABC텔레비전그룹 신디 데이비스 소비자 담당 수석부사장은 “우리의 목표는 시청자가 언제 어디서나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시청하게 하는 것”이라면서 “모든 시청률을 측정할 수 있게 하는 것은 우리의 사명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방송 콘텐츠 제작자들은 디지털 기기 시청률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광고시장에서 손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해 왔다. 유튜브라이브TV 헤더 무스닉 콘텐츠 파트너십 디렉터는 “닐슨의 새 측정법을 통해 우리는 광고 파트너와의 관계에서 이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평했다. 반면 브라이언 와이저 피보탈리서치그룹 선임 애널리스트는 “유튜브와 훌루의 가입자 수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시청률이 당장은 광고주에게 큰 의미가 없을 수 있다. 유선방송의 가치는 쉽게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2017-07-2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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