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두산 -심판 돈거래 수사 의뢰 검토

김경두 기자
김경두 기자
수정 2017-07-04 23:14
입력 2017-07-04 22:38

두산 신임 사장, 그라운드서 사과

문화체육관광부가 2013년 10월 LG와의 플레이오프(PO) 1차전을 앞두고 두산 구단 김승영 전 사장과 A심판(현재 퇴직) 간 현금이 오간 것과 관련해 경찰에 수사 의뢰를 검토하고 있다.
고개 숙인 두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전풍 신임 사장과 김태룡 단장, 김정수 상무를 비롯한 구단 임직원들이 4일 두산-kt의 KBO리그 경기를 앞두고 전임 사장과 심판의 돈 거래와 관련해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체부 관계자는 4일 “KBO가 당시 상벌위원회를 열고도 왜 관련 자료를 공개하지 않았는지, 해당 계좌를 확보하고도 왜 추적하지 않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자료 검토를 거쳐 납득할 수 없으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상황으로 본다면 수사를 의뢰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문체부는 당시 상벌위원회 회의록을 포함한 회의 자료와 계좌번호 등 일체의 관련 자료를 제출하도록 KBO에 요청했다.

한편 이날 잠실구장에서 kt와 홈 경기를 앞둔 전풍(61) 두산 베어스 신임 사장과 프론트 직원들이 그라운드에 나가 “팬들께 너무 큰 실망을 끼쳐 드렸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사과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2017-07-05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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