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이 음주 뺑소니…신원 안 밝히고 음주측정도 거부

이슬기 기자
수정 2017-07-01 22:47
입력 2017-07-01 22:47
현직 경찰관이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났다.
현직 경찰관이 음주 뺑소니…음주측정도 거부
현직 경찰관이 음주 뺑소니…음주측정도 거부 연합뉴스 자료사진
1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4시 25분쯤 경기도 구리시 한 음식점 주차장에서 동두천경찰서 소속 A 경사가 자신의 차를 후진하다 주차된 차를 들이받았다.

A 경사는 현장에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달아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음식점에서 300m가량 떨어진 곳에서 A 경사의 차를 발견했다.


그러나 A 경사는 신원을 밝히지 않은 채 음주측정도 거부해 현행범 체포됐다. A 경사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A 경사를 특가법상 도주차량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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